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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봄이 오면 졸리나 봄
 작성자 : 이준호  2017-03-21 11:13:46   조회: 213   
 첨부 : 봄이 오면 졸리나 봄.hwp (16384 Byte) 
독자투고) 봄이 오면 졸리나 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 소생한다는 경칩(驚蟄)이 지나고 절기상의 봄이 찾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봄을 기다리고 사랑하지만 도로의 운전자들에게 봄은 아주 위험한 계절 중의 하나이다.

한국도로공사가 2017년 3월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2,214건이 발생했는데, 이 중 겨울에 554건, 봄에는 이보다 10%가량 증가한 604건이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겨울철 90명에 비해 봄철 101명으로 증가하였다.

졸음운전의 원인으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인 춘곤증이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3월에 개학과 개강, 취업 등으로 생활패턴의 변화, 겨울에 비해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야외 활동량이 많아져 피로감을 느낄 가능성도 있다. 또한 환절기로 인한 감기나 기타 질병의 약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졸음운전의 한 요인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먼저 충분한 수분섭취가 있다. 보편적으로 잠을 깨기 위해 카페인 성분의 커피나 녹차를 많이 마시는데 이는 졸음을 쫓는 데는 도움이 되나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카페인 음료보다는 물을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차량 내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이다. 주행하면 차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져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차에서 내려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신체를 움직이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졸음을 탈출하는 방법중 하나이다.

봄은 만물이 잠에서 깨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갑작스런 환경 및 신체변화로 인한 졸음운전은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한다. 산으로 들로 꽃구경을 가거나 장거리 운전을 할 예정이라면 효과 있는 졸음방지법을 미리 알아두고 대비한다면 더욱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이 될 것이다.

군산경찰서 수송파출소 순경 이준호
2017-03-21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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