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 목 20:04
 운명론에 대해서...
 작성자 : 이창덕  2015-08-24 16:01:30   조회: 5732   
언급한다면 유치할 정도일 것도 같은데 그래도 여하간 한번 해본다. 다음과 같은 광고문이 있었다.

깜짝 놀란 비법! 신통 점술!
와! 정말 신통합니다! 지금껏 몰랐던 궁금증...
세계인의 카운슬러가 미래의 행복을 위한 상담을 무료로 해드립니다. 나의 운세와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 사주팔자를 개선시키고 극복할 수 있는가? 운이 약한 자를 운이 강한 자로 만들어주는 처세의 비법!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면 나쁘게 바뀔 수도 있으니까 그것을 바꾸기를 원한다는 것은 당연히 ‘좋게’일 것이다. 한 경찰관이 운명을 바꾼다면 범법자들을 그물로 고기떼 잡듯이 하게 되는 것일 수도 있을 테지만 사기꾼과 같은 자들의 경우에는 경찰의 포위망에 걸려들지 않게 되는 것이 좋은 운명일 것이다. 경찰은 간교한 자들을 일망타진하기가 식은 죽 먹기와 같다고 하는데 간교한 자들은 미꾸라지처럼 잘도 빠지며 남을 해쳐서 잘 먹고 잘 산다? 그게 바로 모순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일찍 부모를 잃을 팔자를 타고 났다고 한다. 그 사람의 형제가 있는데 형제들의 운명은 그렇지 않다는 점괘가 나오는 일도 흔히 있다. 그러니까 형의 부모는 사망하고 친동생의 부모는 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조부모와 외조부모는 자녀를 먼저 저 세상에 보내게 될 팔자라는 점괘가 나올까? 한 점술가에게 여러 번 혹은 여러 점술가에게 한 번씩 점을 쳐본다면 결과가 각각 다르게 나오는 것이 보통일 수도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 점술가가 해명하기를 같은 산도 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초고층 건물을 납작한 존재라고 말해도 된다? 그 건물 바로 위의 하늘에서 보면 그렇게 보이니까...
그래도 그런 것을 믿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다. 어차피 세상은 제정신으로만 살기에는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돈키호테 같은 이야기에도 고차원의 교훈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2015-08-24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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