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뭄과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원예작물 생산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하우스 자동환경제어 시설 등을 지원키로 했다.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3억1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원예작물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주요 사업 내용은 △시설하우스 지중냉온풍시설 △포그분무시스템 △자동환경제어시설 △밭작물 관수자재 등이다.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여름철 폭염 시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5℃ 정도 낮춰 고온장해를 방지할 계획이다.방정희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여성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20대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6일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21)상병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상병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군산 미룡동 한 거리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인근 부대 근무하고 있던 A상병을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휴대폰에 있던 사진을 삭제한 상태라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복원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선 기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명령에 불응하며 도피생활을 하던 20대 남성이 구인됐다.법무부 남원준법지원센터(소장 마상칠)는 지난 25일 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A씨(21)를 구인해 남원경찰서에 유치하고 법원에 집행유예취소를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상해로 남원지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그러나 A씨는 보호관찰기간 중 고의로 보호관찰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사회봉사명령에 불응하며 도피생활을 하다 결국 지난 25일 검거됐다. /남원=박영규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수사부서 대상 영장실무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전북청 변호사특채 1기인 신종원 경감이 맡았다.영장심사관 제도는 경찰수사의 인권보장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경찰청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다.심사관은 영장 신청 전 요건·사유 등 타당성을 심사하는 경찰전문가로, 변호사자격자 중 경찰경력 2년 이상인 사람 또는 수사경력 7년 이상의 수사전문가에게 주어진다. 전북경찰은 지난해 전주완산서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올해부터 전북청과 군산서로 확대 시행중이다.이날 교육은 영장심사관 제도 운영 취지와 영장발부 요건과 세

전주덕진소방서는 26일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마련을 위해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행사를 가졌다.행사는 화재 등 재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생활안정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소방안전 서비스다. 운영이 필요한 비용은 119나눔과 이웃사랑 지역공동체 정신 실천을 위해 소방공무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진다.전주 덕진구 전미동 진기마을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 전기, 가스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과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 등 주택용 소방시설보급, 소방시설사용법과 화재 대응 요령·생활응급처치 교육, 어르

완주군민들이 전주시청을 찾아 전주항공대대의 헬기 운항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반대주민대책위는 26일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완주상공 침범 헬기 노선반대 총궐기대회’를 갖고 “국방부·전주시는 완주군과 어떠한 행정협의도 하지 않고 완주 상공을 침범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루에도 수십번 운항하는 헬기 소음으로 인해 이서지면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 재산권과 생존권이 달린 문제를 환경영향평가와 최소한의 주민설명회조차 없이 어떻게 헬기를 운항할 수 있는 것인지 도저히

26일 오전 8시25분께 군산 소룡동의 세아베스틸 특수강 공장에서 한 하청업체 사장인 A(55)씨가 수심 5ｍ 냉각탑으로 추락했다.소방은 냉각탑 안에 빠진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가 근로자 작업 감동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법원이 정신과 치료를 권유했다는 이유로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에게 실형을 내렸다.전주지법 군산지원 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9일 오후 6시50분께 익산시 낭산면 자신의 집에서 친형 B씨(67)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9시35분께 외상성 쇼크로 사망했다.당시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며 ‘환청, 망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A씨가 B씨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유하자 “나는 멀쩡한데 왜그러냐. 죽여버리겠다”며 범행을 저

올 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1주일가량 늦은 26일 시작됐다. 이번 비는 27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주말에 장마전선이 다시 밀려오면서 강한 비가 예상된다.장마전선은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다 내달 초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 오전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남원 뱀사골 37㎜, 순창 28.5㎜, 남원 24.7㎜, 장수 17㎜, 고창 14㎜, 임실 13.5㎜, 진안 11.5㎜, 정읍 11.2㎜, 고창 11.1㎜, 전주 6.8㎜, 무주 6.4㎜, 완주 6.3㎜, 익산 4.7㎜, 부안 4, 김제 3.5㎜

노숙인을 돌보며 사랑을 실천해 온 ‘전주 사랑의집’이 민간위탁 20주년을 맞았다.전주카톨릭사회복지회는 26일 전주 사랑의집 민간위탁 20주년을 맞아 전주교구장인 김선태(사도요한)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이진옥 원장 수녀는 미사에서 “‘서로 사랑하여라’는 원훈 아래 지난 20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숙인을 섬겨왔다”며 “노숙인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나눔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20년 간 노숙인 보호와 인식 개선에 기여한 김현자 사랑의집 정년퇴임 종사자와 후원업체 제너럴바이오의 서정훈 대표이사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전주시가 26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사를 양성하기 위한 ‘숲 정원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숲 정원학교는 오는 2026년까지 160명의 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정규과정인 ‘초록정원사 과정’과 일반강좌인 ‘찾아가는 숲 정원학교’로 운영된다. 정원학교는 내년까지 다수의 시민이 정원을 접하는 기본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생들을 예비 초록정원사로 수료할 수 있도록 한다. 2021년부터는 예비 초록정원사 과정을 마친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정원교육을 추가해 시의 인증이 이뤄지는 정원사로 양성한다

전주시는 기지제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혁신도시 종합발전 이행계획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기획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기지제는 지난 1934년 준공돼 인근농지 농업용수로 활용돼온 곳이다.해당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18〜2022)’ 주요 추진과제로,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명품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시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1억원의 기획비를 기존 수변공원 경관향상 사업을 위한

명주골작은도서관은 25일 지역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 나눔의 하나로, 전주시공동체육성과 간담회와 관련해 장소를 제공했다이 자리에서는 온두레공동체이자 프리마켓 개설자인 전주알뜰맘 대표와 청년프리마켓 개설자인 프리단길 대표, 덕진동 마을추진단장이 참여해 야호시장개설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와 관련, 명주골작은도서관은 인후2동주민센터와 연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의를 비롯한 지역주민을 위해 공간을 제공·지원하고 있다./공현철 기자

환경부가 전주시종합리사이클링타운의 주민지원기금 운용‧관리 주체를 전주시로 판단하는 법령 해석 결과를 내놨다. 주민지원협의체가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는 비용은 지원금의 5%를 초과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26일 전주시민회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시의 주민지원금 운용 등에 관한 법령 해석 요청에 “주민지원협의체가 집행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전주시)이 간접 관리하는 형태는 입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는 해석을 내렸다.환경부는 “폐기물시설촉진법(폐촉법) 시행령 제26조 1항에 ‘지원금은 처리시설 설치기관이 운용‧관리해야 한

전주시의회가 공무국외 출장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국외 출장을 심사하는 심사위원 전원을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인 등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25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했던 2명의 시의원을 제외하는 대신 시민사회단체와 법조계 인사와 지역 언론인 등을 포함시켰다.이번 위촉은 의원이 자신들의 국외출장을 심사한다는 이른바 ‘셀프심사’따른 비난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국외출장을 당초 취지에 맞게 추진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이날 새롭게 위촉된 위원은 성훈 변호사를

전주시 도시계획을 이끌어온 양연수(59·사진) 덕진구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공직을 떠난다. 1980년 지방토목직렬로 공직에 입문한지 39년 만이다.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양 구청장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와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양 구청장은 도시계획팀장과 대회협력담당관, 안전총괄과장, 신도시사업과장, 생태도시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부터는 덕진구청장으로 행정을 총괄했다.그는 도시과 주무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중앙동과 다가동, 태평동 등 시내 전역에 분포된 도시계획시설 중 장기미집행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전주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25일 열렸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에 따라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는 취지에서다.이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동물이 행복한 전주, 준비댕냥?’이란 주제로 열린 동물복지 시민대토론회에는 200여 명이 시민이 참여했다.팀별로 이루어진 토론에서는 △동물의료보험 법 시행 △유기견 발생 방지 위한 지자체 연계 위탁 입양제도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매장 알려주는 지도 제작 △찾아가는 반려동물 등록제 실행 등의 다양한 정책이 제시됐다.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