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아내 살인사건 “마지막 용기를 내봅니다. 이 사건이 밝혀지지 않으면 제2의 피해자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옥중(獄中) 편지를 보내오는 ‘아버지’ 때문이다.그의 아버지 A씨는 지난 3월22일 오후 11시께 군산 조촌동 한 주택에서 재혼 후 별거중이던 아내 B(63)씨를 때려 숨지게 했다. 이튿날 새벽 시신을 이불로 감싸 차에 싣고, 군산 회현면 한 농로에 버렸다. 집에서 불과 7㎞ 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그는 죽은 아내를 유기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충남 홍성 방면으로 달아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를 먹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로 준비한다.시와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회는 4일 2019전주비빔밥축제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장 분위기를 흥겹게 해줄 공연 팀과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음식판매부스 운영자를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주한옥마을 한벽문화관 앞 천동로 일원에서 비빔밥을 주제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모집분야 중 버스킹 공연 팀은 악기연주와 노래, 마술 등 거리공연이 가

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마을로 만드는 전주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전주시는 1일 ‘선미촌 문화재생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공식 프로젝트 인증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과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실천사례를 소개해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부당 승진 인사 개입에 따른 벌금형 확정과 전주상산고의 자사고 지위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 일으킨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제가 추진된다. 현재로선 교육계 원로들이 소환제 추진의 핵심이지만, 조만간 뜻을 같이 하는 교육단체와 일반 도민으로까지 폭이 넓혀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에서 소환 투표와 관련한 서명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2007년 주민소환제도 시행 후 처음 있는 일이 된다.1일 전북교육위원을 지낸 나국현(64) 군장대학교 석좌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승진 인사에 개입해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고도 사과 한마

화물차 단속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석재업체 대표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뇌물공여혐의로 석재업체대표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금품을 받고 단속을 피하게 해준 전북의 한 국토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 B(48)씨 등 2명은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A씨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고속도로 이동 단속반원인 B씨 등에게 수 백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실어 운반비용을 아끼기 위해 25톤 화물트럭을 불법 개조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일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단속은 오는 11일까지 전북지역 주요 고속도로와 남원 뱀사골, 군산 선유도 등 대표 피서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고속도로 교통사고 안전을 위해서는 톨게이트와 휴게소 진‧출입구 거점근무를 통해 끼어들기 갓길운행 등 단속을 진행한다.차량 운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피서지 주요 교차로와 혼잡구간에 대해서는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경찰 등 가용인력을 최대 동원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양정선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여름철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상점가 화장실에 대한 동시 단속을 진행했다.이날 점검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와 경고스티커‧포스터 부착 등으로 이뤄졌다.경찰 관계자는 “몰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촬영기기 점검과 예방, 홍보에 나서겠다”고 했다. /양정선 기자

1일 새벽 3시55분께 군산 오식도동 군산항 6부두 한 곡물 저장탑 신축 공사 현장서 운행 중이던 리프트가 멈춰 40여명이 고립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리프트 안에 갇힌 근로자 1명을 구조했다. 40m 높이의 건물 옥상에 발이 묶여있던 근로자 40여명은 구조대 도움으로 2시간여 만에 땅을 밟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경 부안군 위도면에서 발생한 발가락이 절단된 9세 남자아이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부안해경에 따르면 A군(9·남)은 전북 익산에 살다 방학 중 위도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놀다 왼쪽 새끼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격포항으로 이송했으며 119구급차에 인계해 익산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시켰다.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

버릇 없다는 이유로 동업자의 아들을 가족이 보는 앞에서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1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월30일 오후 11시9분께 익산 왕궁면의 한 농장에서 동업자 C씨의 아들 B씨(23)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B씨와 전화 통화로 말다툼을 벌였다. 가축운송업을 하는 A씨는 평소에도 차량 배차와 영업이익 배분 문제로 동업자인 C씨 부자와 마찰을 빚어왔다

전북지역 14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구 고사동 일대 상가. 무더위를 뚫고 열린 출입구 쪽으로 찬바람 뿜어져 나왔다. 신발 매장부터 드럭스토어까지 10곳 중 6곳이 이랬다. 일부 가게는 자동문을 고정해 두기도 했다. 기자가 “냉방중인데 문을 열어놔도 되냐”고 묻자 직원은 “단속 나올 때만 잠깐 닫으면 된다”고 했다.전주 덕진구 금암동 일대 상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영업점 입구에서 쏟아지는 냉기와 도로 위 더위의 힘겨루기는 끝날 기미가 없었다.화장품 가게 매니저 A씨는 “다른 영업점들도 다 문을 열고

전주지역 보건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관련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전주시는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완주 대둔산호텔에서 다음달 예정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세부사항 등을 논의하는 ‘통합돌봄 컨설팅단 워크숍’을 열었다.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오는 2026년 도래할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돌봄, 주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시는 지난 4월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

전주시가 시민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사회혁신 주간을 운영키로 했다.1일 시는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사회혁신 한마당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하나로 엮은 ‘2019 전주시 사회혁신 주간’ 행사를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사회혁신 주간의 포문은 사람·생태·사회적경제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화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인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가 맡게 된다.5회째를 맞이한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10월 1

전주완산소방서는 1일 ‘불나면 대피먼저’캠페인에 나섰다. 대형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의식 전환 홍보 중 하나다.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보다 우선 피난으로 인명피해를 줄이는 게 우선’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무리한 화재 진압보다는 선 피난 후 신고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면서 “화재예방 교육 훈련 시 피난훈련이 중점 실시 하는 등 안전의식 전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양정선 기자

전주시가 새로 지어질 전주역사(驛舍)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기로 했다.시는 1일 전주역사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 20여 명을 초청해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을 소개했다.이날 행사는 전주역사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이 시의 사업 추진 현장과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면서 도시정책과 문화를 이해하고, 역사 설계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참가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은 첫날 전주시민 놀이터에서 시의 주요정책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서노송예술촌과 서학동예술마을 등을 견학했다. 또 전

전주시 직원들이 여름철 혈액수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전주시보건소는 1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덕진구청에서 하절기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했다.이번 헌혈운동은 전체 헌혈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혈액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혈액부족 사태 해소 및 소중한 생명 나눔 사랑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에 참여한 덕진구 직원과 민원인 등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C형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