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교환-만화"강철의 연금술사" 중-'등가교환' 이란 말이 나온다. 본래의 뜻은 "동일한 가치를 갖는 두 상품의 교환" 이고 조금 더 쉽게 풀면 무엇인가를 위해서 다른 무엇인가를 잃는다는 말이다. 어찌보면 반드시 희생이 따른다는 좀 비관적이기도 하지만 이말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도 언제나 일어나고 있다. 좋은 성적을

“밭이 있어도 갈지 않으면 곳간이 비게 되고, 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게 되네. 곳간이 비어 있으면 세월이 고달프고, 자손이 어리석으면 예의와 멀어지네. 일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아서 된 것이라면 이것이 부형의 책임이 아니고 누구의 것인가?” 내 나이 서른여섯! 내게도 초등학교 어린 시

부부는 한번의 선택으로 숙명적 관계가 된다.부부는 무조건의 관계이다.그러므로 무촌인 것이다.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사랑하자.모든 것은 내 탓이고 내 책임이다.부부는 진리가 준 최고의 스승이다.부부는 나의 성장을 위해 진리가 준 스승님이다.부부를 통하여 나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통 할 일이다.부부는 행복의 근원이다.-『부부 사랑의 길』중행복한

나는 낡아빠진 이불 보따리, 자질구레한 살림살이와 더불어 내가 살아야 할 가파른 세상으로 낑낑거리며 올라갔다진실한 거짓말쟁이 신기종,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꾸던 골방철학자, 사랑스런 허영쟁이 장우림,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했던 검은제비, 내가 얻은 별명 노란네모,,,고곳에서 아홉살짜리가 배운 삶의 이야기 -아홉살 인생 위기철꿈도 많고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던

"내 고향 군산은 바람 부는 항구다”-고은 시인의 2007년 새해아침 시에서-개항 108년 된 불 꺼진 군산항이, 이제 불이 훨훨 타는 공업단지로, 이불을 누구도 끌 수 없는 항구로 변했다. 이 불길의 아이템을 줘 처음 당긴 사람은, 다름 아닌 S산업의 김모 사장이다, 그가 작년 봄 어느 날, 다 떨어져

"차라리 여기가 낫겠어!" 영화 '1408호'중에서 영화 1408호를 본 많은 이들은 꽤 괜찮은 반전영화라 평을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공포와 함께 슬픔도 느껴진다. 주인공은 초현실적인 공포를 소설로 쓰는 작가지만, 눈에 보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 회의론자이기도 하다. 그러한 그가 1408호에서 계속되

나는 편안히 내 삶에 안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나이 드는 법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삶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내 삶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내 마음 속의 사막 한가운데서 멈추지 않고, 반짝이는 오아시스를 향해 행군하고 싶었다. -라인홀트 메스너 ‘내 안의 사막, 고비를 건너다’중에서 저자 라인홀트 메스너는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5년 동안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남전(南泉) ‘평상심(平常心)이 곧 도(道)’라는 남전(南泉)의 말씀이다. 우리사회는 정보화시대를 넘어 인간이 만든 두뇌산업화의 시대를 맞아 더욱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급변하는 경제지형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 향상과 두뇌력 강화에 몸부림 치고 있다. 결국 참혹한 경쟁과 물질적 생존방식은 사람사이에 이성을 잃게 하고

음식을 먹는 것이 소풍이라면 음식이야기역시 소풍이며 무릇 이야기란 또한 우리삶의 소풍과도 같은 것이다. 성석제의 '소풍'중 현란한 언어에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성석제의 ‘음식담론’ 수필집이다. 음식은 취하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즐거움을 우리에게 준다. 작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부터 국수나 서민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들을 찾아 떠난다. 전국팔도의 명

모든 실수를 인정하고, 절대 변명하지 말며 항상 사과하라 -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고객응대요령’에서 공공기관을 방문하다 보면 자기주장만이 옳다는 현장을 접하곤 한다. 정해진 기준대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 종사자의 입장이지만 고객은 자체 전문가를 훨씬 앞서는 최고의 전문가 집단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어느 집단이든 고객 응대에 대한 절차는 달라도 대부분

모든 유동하지 않는 것, 정지한 것은 퇴폐다. -전혜린의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중 누군가를 열심히 열광하고 동경했던, 그런 아이돌 하나쯤 있었던 십대 때 나는 전혜린이라는 이름 석자를 사모하고 동경했다. 그를 흉내내고 글을 베껴 일기에 쓴 적도 있었다. 모든 유동하지 않는 것, 정지한 것은 퇴폐다라는 구절부터 그의 마모를 도왔던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사랑은 하되 진짜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는 거야.” -파페포포 메모리즈中-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사랑을 하고 그 이별을 상처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상처가 두려워 가짜 사랑을 하곤 한다.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사랑을 거짓으로 하는 것은 오히려 스스로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다. 그렇다면 진짜 사랑을 한 후 이별을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水)에 새기고 은혜는 돌(石)에 새기라”는 말이 있다. 감사하고 좋은 일을 가슴에 깊이 새기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고 모든 것이 소중하며 평화롭고 기쁨이 넘쳐난다는 의미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일이나 감사한 것은 금방 잊어버리고 분하거나 섭섭한 일은 가슴깊이

나는 당신의 사상에 반대한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 때문에 탄압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볼테르- 무심코 책을 읽던 중 볼테르의 말이 가슴을 때렸다. 성숙한 포용의 자세이자 약자의 편에 서야한다는 고명한 뜻을 담고 있는 이 글귀는 자신을 돌아보게끔 한다. 홈에버 앞에서 이랜드제품 불매운동과 비정규직을 철폐하라는 외침에 고개를 숙이며

"사랑하는 사람들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영화'화려한 휴가'중에서 추석 연휴 내내 극장가가 술렁였다. 코믹,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영화는 ‘볼 때만 즐거운 영화’와 ‘보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다. 어제 본 영화가 전자라면, 화려한 휴가는 후자에 가깝다. 보는 내내 슬픔과 애틋함을 준 동시에 극

강태공은 한 평생 낚시질만 하며 산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세월을 낚는' 한가한 인사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하지만 그는 궁팔십 달팔십(窮八十 達八十)이라는 고사를 남겼다. 그만큼 대기만성(大器晩成)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초반 80년 동안은 세월을 낚으며 가난하게 살았지만, 정승이 된 후반부 80년을 호화롭게 살았다. 실제 나이로는 약간의 의문이 있다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 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 스 탕 달 - 애스셨습니다! 오늘 너무 좋았어요, 힘드셨죠? 간사 하미다. 아영히 계시오. 다음에 도 와도 조아요? 오늘 다문화가정 친정어머니 인연 맺기와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하는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의 인사말이다. 내가 결혼이주 외국인

나는 있는 그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기분부터 지고 나면, 몸도 지고 마는 겁니다.비가 내리면 물론 우산은 받쳐야겠지만기분은 맑은 채로 있고 싶군요.저는 누군가를 위해 진흙을 뒤집어쓰는 일은 할 수 없지만,저에게 소중한 것을 위해서라면, 진흙을 뒤집어 쓸 수 있습니다.타카하시 신 ‘좋은 사람’ 중

누군가와 언쟁을 벌이면서 도저히 그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한번쯤은 자신이 확고한 만큼이나 상대방 또한 자기 입장에 대해 확고부동하다는 점을 상기해 보라…무척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리차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책 중에서-우리는 대개 한 쪽 편만을, 즉 자신의 입장만을

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가 많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가을이 사라지고 이 땅이 금방이라도 아열대 지역으로 변하지나 않을까 걱정하곤 했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는 여전하여 비갠 뒤의 맑고 푸른 하늘처럼 가을 특유의 그 모습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있고 곡식과 과일은 햇볕을 강렬하게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