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조상들은 언제부터 쌀을
우리의 조상들은 언제부터 쌀을
  • 새전북신문
  • 승인 2000.10.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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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관장 兪亨植)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 문화의 뿌리이자 전북문화의 근간을 이룬 벼농사 중심의 농경문화를조명하는 "겨레와 함께 한 쌀-도작문화(稻作文化) 3000년"을 오는 10월 3일부터 11월 12일

사진있습니다

 

“쌀 농사” 어떻게 변해왔나

전주박물관 ‘겨레와 함께한쌀-도작문화 3000년’ 성황 

 

우리 조상들은 언제부터 쌀을 생산하게됐으며 농사짓는 방법은 또 어떻게 변천해 왔을까.

도작문화의 특징과 발달과정을 한 눈에살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兪亨植)이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겨레와 함께 한 쌀-도작문화(稻作文化)3000년’전이 이 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내달12일까지 열리게 될 이 전시회는 ‘도작농경의 여명’, ‘농경사회의형성’, ‘농경의 발전’등 7개의 소주제로 구성, 신석기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쌀 농사 발달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시유물은 ‘농경문청동기(農耕文靑銅器)’를 비롯해, ‘대구무술오작비(大邱戊戌塢作碑-보물 516호)’ ‘궤장(보물 930호)’ 등 지정문화재와 영천 청제비탁본 등의 금석문자료, 고려·조선시대의 농기구와 회화 등 초기 농경사회부터 최근까지의도작·농경유물자료 500여점이다.
또 전북지방에서 출토된 유물이 이 지방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전시되는데 김제 심포리의 바리형 토기와 탄화미, 군산 가도의 갈돌과 갈판 등이 학생들의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각종탄화미(炭化米)와 농경의례 유물, 영광 수동리 출토 새무늬(鳥文) 청동기 등 최근 조사된 도작 관련 유물 전시코너는개관이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벼농사는 신석기시대 말 또는 청동기시대 초기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3,000여년 동안 우리 겨레와 함께해 왔으며, ‘쌀’은 단순한식량으로서뿐만 아니라 언어·문학과 예술, 나아가종교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배어들어 우리의 생활과 정신세계에 절대적 영향을 미쳐왔다.
유사이래 우리민족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저마다 조금씩 다른 사회구조와 문화적 배경 속에서도 ‘쌀’이라는 공통의문화요소를 기반으로 오늘날까지 민족공동체를 유지해올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도작문화를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조상의 슬기를 엿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우 기자 ranwoo@sj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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