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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황상규의 논술특강 <5> 2007 정시논술 분석
2007년 01월 28일 (일) 김종성 기자 jau@sjbnews.com
지난 1월 16일 서울대를 끝으로 논술고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정시 논술문제는 제시문 등이 비교적 쉬워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대나 성균관대, 서강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윤리나 사회, 국어 교과서의 내용을 싣고 있어 학생들이 쉽게 제시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표 참조>이번 논술 문제에서도 윤리 사회 문제가 논술의 주류를 형성하였다. 그것은 인문계의 경우 인간 사회 문제를 물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사회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철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여전히 출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경우가 그렇다. 연세대의 문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식론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고, 고려대는 전통적인 예술 철학적 문제를 출제하였다. 또한 서강대는 항상 철학적인 문제를 다룬 만큼 이번에도 역시 철학적 문제를 묻고 있다. 숙명여대 이과 문제에서도 이과 문제답게 과학의 방법론을, 즉 과학 철학적 문제를 묻고 있다.

그럼, 이런 분석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논술을 준비해야 할까? 평상시 윤리나 사회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이해는 학습서식 공부나 암기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교과서를 정독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수능이나 내신을 대비하며 논술을 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철학적 사고력을 반드시 길러 깊이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모든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통합적인 성격을 가질 뿐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길러주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제공한다. 더욱이 윤리 역시 철학의 한 분야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논술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학을 통해 논리를 익히고 철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논술의 강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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