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6월03일19시53분( Wednes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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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7330 생활체육속으로] <5>다이어트 댄스

▲ 몸치면 어떠랴, 신나는 음악에 일단 몸을 맡겨라! 몸과 마음이 젊어질 것이다. 다이어트 댄스를 하고 있는 코앞 제노댄스 클럽 회원들.
S라인 몸매를 뽐내는 여성들은 뭇 여자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올 여름에는 꼭 미니스커트를 입겠노라’며 연초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살과의 전쟁’에 나선 사람들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시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다이어트 자체가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렇게 외칠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몸을 힘차게 흔든다. ‘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

냉장고에 자물쇠를 걸어 잠그거나 찜질방에 우두커니 앉아 땀을 흘리는 것보다 흥겨운 음악에 춤을 추며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댄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북대 앞 코앞 휘트니스 내 제노댄스 스쿨.

양면이 전신거울로 둘러진 댄스교실에서 20여명의 원생들이 유행가요에 맞춰 몸을 신나게 흔든다.

강사가 선보이는 춤동작을 따라하는 초보 원생부터 이미 수준급 실력을 갖춘 원생까지 리듬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노래 한 곡이 끝나고 강사의 안내에 따라 스트레칭을 하는 원생들의 이마에는 어느새 구슬땀이 흐른다.

이내 또 음악이 흐르고 현란한 춤동작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전신거울에 비친 원생들의 모습에서는 연신 즐거움이 묻어난다.

제노댄스 스쿨 이혜정(35) 강사는 “다이어트 댄스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정확한 동작을 익히려는 욕심보다는 즐겁고 편안하게 춤을 춘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40여분동안 10여곡의 음악에 맞춰 각기 다른 댄스가 진행됐다.

춤 동작에 따라 다이어트 부위가 각각 다르기 때문.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많은 땀을 쏟아내게 되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흐르는 음악소리에 즐겁고, 살 빠지는 소리에 행복하다. 이 것이 바로 다이어트 댄스의 매력.

원생들은 20대 초반에서부터 30대가 주를 이루고 40대와 50대 주부들도 있다.

제노댄스 스쿨의 맏언니 이금옥(59)씨는 “젊었을 때 5년 정도 에어로빅을 한 경험을 살려 다이어트 댄스에 도전했다”며 “젊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다보면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다”고 활짝 웃는다.

임경아(28) 회원은 “워낙 몸치여서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한 몸매도 유지하고 있다”고 즐거워한다.

이혜정 강사는 “다이어트 댄스는 기존의 재즈나 힙합 등 격렬한 댄스와 달리 남녀노소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동작”이라며 “날씬하고 탄력있는 몸매 관리를 위해 신체의 각 부위별 특성에 맞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댄스를 이용한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춤 혹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댄스 다이어트는 가장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범수기자 skipio21@sjbnews.com

[tip]=다이어트댄스는 힙합과 재즈 등 춤동작을 응용해 상·하체와 허리, 복부 등 비만 부위별로 살을 빼거나 S라인의 몸매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진 장르다.

다이어트 댄스를 30~40분간 계속하면 약 300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되는데 이는 1시간 동안 싸이클을 탄 효과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