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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황상규 초등논술 14-사례는 2개 이상
2007년 05월 13일 (일) 새전북신문 sjb8282@sjbnews.com

대표적인 사례를 최소한 두 개를 들어라



지난 13회에 설명한대로 세상에는 반대 사례가 언제나 있게 마련이고 ‘내’ 생각에 함정이 될 수 있는 일이 널려 있습니다. 그래서 논술을 할 때에는 반대 사례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을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반대 사례가 많으면 일단 자신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감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 사례가 잘 드러나지 않거나 많지 않을 때는 자신의 주장에 맞는 사례들을 들어 소신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일이 많은 예를 들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예 중에서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말하는 것이 능률이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두 개 이상은 들어 자신의 주장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단 하나의 사례를 드는 것은 일반화를 충족시킬 수 없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면 미국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누구를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까요? 바로 미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아닐까요? 미국의 대통령의 행동을 보고 미국 사람들의 특징을 이야기한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민이 그 대통령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만일 미국 사람이라고 하여 사람을 가리지 않고 그 사람의 말을 인용하여 말한다면, 과연 그 논증이 설득력을 갖는 것일까요? 그 사람이 미국인을 대표할 수 없다면 건전한 논증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그 논증을 더욱 설득력이 있게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이외에도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언론인이나 사상가들의 말을 빌려 논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대통령이지만 단 한 사람의 예를 드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근거로 미국 사람들이 ‘이렇다’라고 논증한다면, 그 논증은 그 만큼 건전하며 설득력이 있는 논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득력 있는 논증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대표적인 사례를 둘 이상 들어 논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직접 모든 사례를 수집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일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경험을 풍부하게 하여 논술을 잘 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셈입니다.



[논술·토론방}

1. 귀납법은 왜 틀릴 수 있나요?

2. 과학을 하면서도 왜 열린 마음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지 말해보세요.

3. 상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왜 논리적이지 못한 건가요?

4. 논술을 할 때 왜 자신의 체험을 말해서는 아니 되고 최소 둘 이상의 사례를 들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세요.

5. 앞의 본문의 내용을 정리해 보세요.

/‘꿰뚫는 논술’시리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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