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4월09일19시16분( Thurs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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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도내 첫 미술품 경매시장

▲ 나혜석 화백 작.

도내에서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시장이 열린다.

최근 도내에서 처음이자 국내에서는 세번째(서울 K옥션·서울옥션)로 설립된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인 ‘(주)A옥션(Ace Art Auction·대표 서정만·전주시 경원동 솔화랑)’이 다음달 1일(오후6시) 전주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오프라인에서의 첫 경매인 ‘제1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를 마련한다.

▲ 이응노 화백 작.

△경매작품

이번 첫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근·현대 미술작품 86점·고미술품 29점 등 총115점. 서양화, 한국화, 서예 등 각 부문에 걸쳐 국내 유명작가와 지역작가(45%)의 작품이 망라돼 있다. 각 분야별 대표작가는 나혜석, 남관, 황영성, 박남재, 유휴열, 하반영, 박민평, 이동근, 이종수, 이상조, 최영림, 이태길, 권영술, 박서보, 천칠봉(이상 서양화), 김기창, 민경갑, 허백련, 허건, 이상범, 변관식, 이용우, 조방원, 송계일, 이철량, 장우성, 사석원, 안중식, 이병직, 이한복, 진환, 천경자(한국화), 황욱, 송성용, 이삼만, 박세림, 유영완, 최규상, 박규환(서예) 등이다.

A옥션에 따르면 이 가운데 최고 낙찰가가 예상되는 작품은 국내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1896∼1949)이 1920년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경’. 이 작품의 예상 낙찰가는 3∼5억원. 가장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은 현재 서울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이른바 ‘블루칩’작가로 통하는 황영성·사석원·남관·김기창·민경갑·강요배씨 등의 작품이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오는 30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A옥션과 전주 우진문화공간(진북동)에서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추정가 등 출품작 관련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다.

▲ 김기창 화백 작.

△응찰방법

경매에 응찰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경매 응찰방법은 서면·공개·전화 등 세가지. 경매작품은 최고 가격을 제시한 응찰자에게 낙찰되고, 동일한 가격이 나올 경우 낙찰 우선순위는 서면·공개·전화 응찰자 순이다.

▲ 하반영 화백 작.
△A옥션은

A옥션은 전주에서 27년간 솔화랑을 운영해온 서정만 대표가 지난 4월께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 경매(경매사 2명)·총무(4명)·관리팀(3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매는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경매는 유료 정회원(연회비 5만원·작품도록 제공)들에 한해 3개월마다 한차례씩, 온라인 경매는 무료회원제(준회원) 방식으로 한달에 한번씩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작품 선정과 추정가 산정은 각 분야별 전문 감정위원 10여명으로 구성된 감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정해진다. 자신이 소장중인 미술작품을 경매에 내놓길 원하는 이들은 소장품의 정보를 A옥션 홈페이지나 우편, 이메일로 보내면 심사를 거쳐 경매 출품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A옥션(285-7007·팩스 286-3838·www.a-auction.co.kr).

/한재일기자 hji75@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