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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두번째 미술품 경매시장 27일 마련

도내에서 두번째로 미술품 경매시장이 열린다.

도내 처음이자 국내에서 세번째로 설립된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인 ‘(주)A옥션(Ace Art Auction·대표 서정만·전주시 경원동 솔화랑)’이 오는 27일 오후7시 전주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두번째 오프라인 경매인 ‘제2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를 마련한다.

△경매작품

이날 두번째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총67점(서양화 70%·한국화 30%). 이번 경매 출품작은 지난 첫 경매때 대부분 유찰됐던 한국화와 고미술품이 대폭 줄고, 최근 상종가인 서양화 구상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대운, 강정진, 권영술, 김영창, 김용봉, 박남재, 박민평, 유휴열, 전병하, 천칠봉, 최예태, 하가로, 하반영, 김종현, 송계일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출품된다.

A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가 예상되는 작품은 전남 신안 출신의 서양화가 김환기(1913∼1974) 화백의 ‘무제(1966·시작가 5,000만원)’. 한국화가 이왈종(62·‘서귀포’·2006), 김종학(70·‘설악풍경’·‘여인상’), 이정웅(44·‘정물’), 강요배(55·‘비화’·2001), 김병종(54·‘조선 물도리동’·‘생명의 노래·숲’·1994), 김상유(1926∼2002·‘지암’) 등 현재 서울 경매에서 최고 인기작가인 이른바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17일부터 27일 오후4시까지 전주시 경원동 솔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서정만 A옥션 대표는 “서울 유명 작가들의 작품에 편중되지 않고 지난 경매와 마찬가지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경매에 내놓았다”며 “이는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숨어있는 지역작가들의 진면목을 알려 현재 외면받고 있는 도내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출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또한 “따라서 지역 중견작가들의 경매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또한 이번 경매에서는 고서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전북 지역의 성향을 감안, 출품작의 약 20% 정도를 고서화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현재 400여명(정회원 13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인 A옥션은 앞으로 오는 9월과 11월, 12월(와인경매) 등 세 차례에 걸쳐 오프라인 경매를 마련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응찰방법

이날 경매에 응찰하기 위해서는 정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경매 응찰방법은 서면·공개·전화 등 세가지이고, 경매작품은 최고 가격을 제시한 응찰자에게 낙찰된다. 동일한 가격이 나올 경우 낙찰 우선순위는 서면·공개·전화 응찰자 순이다.

A옥션(285-7007·팩스 286-3838·www.a-auction.co.kr).

/한재일기자 hji75@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