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밑줄하나]서정모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내마음의 밑줄하나]서정모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새전북신문
  • 승인 2008.0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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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만들어지는 행운 같은 것은 세상에 없다.

행운의 절반은 스스로가

나머지 절반은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자네의 성취는 자네의 친구들이 간절히 바랬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행운의 절반, 친구’스탠 톨러 지음 -



혼자 야심찬 인생 설계에 도취되어 있을 때는 내 혼자서 세상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내 주변에는 나를 이해해주고 내 치기를 감싸주던 친구들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다니다보니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선배들이 없는 초창기 학교를 다녔다. 나이 십 년 이전과 이후는 모두 친구라는 호사를 누려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내가 아쉽지 않은 이유는 함께 학창시절을 거쳤던 친구들 덕분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푸르른 희망을 걸었던 학창시절, 당시엔 절망이 희망보다 컸던 시절이었기에 희망이 더욱 간절했다. 30년이 넘게 쓴 소주 한 잔으로 서로의 행복의 빌어주는 친구들, 그 친구들의 희망과 바람으로 오늘의 내가 있음을 믿는다. 나의 소망이라는 촛불로 녀석들 오늘 존재의 한 귀퉁이가 밝아지기를 바라며 꽁꽁 추위로 얼어붙는 이 한겨울 저물녘을 보낸다.

사랑한다, 친구여! 사랑해다오, 화폭의 물감같은 우리 인생을. 친구여! 너와 섞이어 더욱 향기로운 우리가 있음을 믿는다. 행운을 빈다, 친구여!

/서정모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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