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와 사람]이미지메이킹 강사 김미림씨
[일터와 사람]이미지메이킹 강사 김미림씨
  • 조석창 기자
  • 승인 2008.12.04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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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6초 이내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 짧은 시간 내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미지 메이킹이죠”

타인과 지속적 만남을 피할 수 없는 현대인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첫 이미지. 첫 이미지가 좋다고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만 성공한 만남 속에 좋은 첫 이미지가 숨겨져 있다.

김미림이미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는 김미림(42) 소장은 기업체, 관공서, 대학교 등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친절기법과 매너 등 강의에 한창이다.

김 소장은 “말, 행동, 복장, 제스처 등 자신을 표현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며 “자신의 사회적 역할, 상황에 맞게 내·외적인 의도적 표현이 바로 이미지 메이킹의 기본이다”고 밝혔다.

그녀가 말하는 이미지 메이킹은 자기 발견에서 시작된다. 자기를 알고 자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자기 관리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저절로 형성되기 마련이다.

남원이 고향인 그녀는 고교시절 전북대표로 전국웅변대회에 출전했고 유치원교사와 구연동화, 웅변선생을 거쳤다. 1998년 지방의회 선거 때 전국을 돌며 후보자들의 매너와 스피치분야에 도움을 주며 주가를 올렸다.

2000년 우석대 아동복지학과에 입학하며 고향에 뿌리를 내린 그녀는 전북대평생교육원에 매너·이미지메이킹 과목을 전담하며 자신의 재능을 펼쳐갔다. 제자강사들도 배출됐다. 단순히 주부에만 머물렀던 수강생들이 자신의 인생이 바꿨다며 자원, 현재 상담사, 컬러코디네이터, 병원CS코디네이터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소장은 “8년 전만 해도 이미지 메이킹 하면 성형수술이나 화장 등으로 치부해 버린 적도 있었다”며 “현재는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 올 정도로 인식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일이 너무 가식적인 표현이라며 비난하는 사람을 만날 때면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든다. 김 소장에게 그들은 변화될 모습이나 상황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변신을 시도하지 않는 이들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이미지 메이킹은 겉을 좋게 포장하고 좋지 않은 것을 덮는 것이 아니다”며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자신의 변화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녀는 도내 5개 대학 취업캠프, 여성커리어센터, 공무원교육원, 교원연수원 등을 다니며 1주일에 120시간이 넘는 강의를 소화하고 있다. 또 우석대 경호비서학과에 ‘경호비서의전실무’란 과목을 전담해 평생소원도 풀었다.

자신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선문대 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현재 전주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신문 스크랩, 깨알같이 적혀 있는 메모 등이 적힌 그녀의 노트가 철저한 자기관리에 임하는 모습을 반영한다.

시집도 출간했다. 1992년 시문학 우수상으로 등단한 그녀는 시인으로서 활동도 왕성하다. 이미 3권의 시집을 냈고 한국문인협회, 현대시인협회, 시문학회,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달 말에는 시낭송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8년 만에 이미지 메이커로서 도내 독보적 존재가 됐다고 자평하는 그녀는 “웃으면 인생이 바뀐다”며 “달라진 대화기술과 매너는 원만한 인간관계와 풍성한 삶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에 취업특강 같은 단발성 행사보다 정규과목 채택을 통해 매너가 학생들에게 체화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는 그녀는 틈틈이 시화집을 발간하고 멋진 교육원을 가지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미지 메이킹은 전혀 다른 사람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과 매력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있는 척, 가진 척 하는 가식적 행위보다 겉모습과 내면의 모습이 하나로 될 때 성공한 이미지 메이킹이다”고 말했다.

/조석창 기자 jsc@sjbnews.com


<김미림 소장이 권하는 ‘나를 만드는 이미지 메이킹’>

1.모델을 정하라
자신이 추구할 모델은 바로 주위에 있다. 필요한 점을 찾아내 충분한 기간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라

2. 거울을 가깝게 하라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는 가장 간단한 도구이다. 거울을 통해 싫은 표정, 만족스런 표정을 찾아라. 자신이 싫은 표정은 남도 싫기 마련이다.

3.인사언어를 많이 구사하라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처럼 인사를 많이 해 손해 보는 일은 없다. 많이 할수록 호감도가 올라간다.

4.위 세 가지 요소가 체화됐으면 그다음 복장, 색, 제스처 등을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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