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진안 소태정길 움푹패인 도로 아찔
전주~진안 소태정길 움푹패인 도로 아찔
  • 이용규 기자
  • 승인 2010.0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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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진안 소태정고개 도로가 움푹 패인채 방치되고 있어 지나는 차량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진안에서 전주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최성만씨(진안읍)는 요즘 아침 출근길 소태정 고개길을 내려갈 때면 아찔한 순간을 자주 경험하곤 한다. 이달 초 많은 눈이 내린 이후로 급커브길인 소태정길 중간 중간에 움푹 파인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씨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도 이 길을 지나갈 때마다 급브래이크를 밟는 등 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올 겨울 잦은 폭설과 강추위에 이어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위험률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의 얼었던 부분이 녹으면서 연약 부분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도로는 동부산간부지역을 통과하는 산악도로로, 안전시설물을 비롯해 도로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 큰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

현재 화심에서 소태정고개 구간은 경사가 급한데다 굽이가 심해 갑자기 나타나는 도로 한복판의 파인 노면은 운전자들에게는 대처할 여유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 곳 뿐만 아니다. 고개를 넘어 진안 방향의 도로 곳곳도 파여 있어 위험한 상황을 연출한다. 게다가 야간에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갑자기 파인 도로를 접하면서 아찔해 하는 일도 많다.

심모씨(여·32)는 “아침에는 파인 도로를 보고 조심해서 지나가야겠다고 생각이라도 하지만 야간에는 시야가 어두워 미처 도로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속도를 유지해 지나가기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어디선가 눈이 오고 나서 도로가 패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퇴근시간대에는 수천대의 차량들이 줄지어 통과하지만 앞차만을 주시하고 주행하다 갑자기 파인 요철에 차량이 요동처 당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곳을 매일 출·퇴근 하는 이모씨(40)는 “기존의 도로 생각만 하고 무심결에 운전하다 갑자기 덩컹거리는 차량으로 놀랄때가 많다”며 “관계기관이 조속히 구간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국도 관계자는 “이 같은 사업장이 여러 군데 있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 우선 응급보수를 한 뒤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질 경우 관련구간을 전체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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