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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초중고축구리그 개막… 완주중 화끈한 골폭풍

고창북중 상대 12골 몰아넣고 무실점 대승… 구암-조촌-부암초도 첫 승

기사 작성:  조석창 기자 - 2010.03.07 16:01
▲ 6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고등부 전국축구리그서 고창북고 김유노가 전남생명과학고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0 초·중·고 전국축구리그가 지난 6일 전국 권역별로 개최됐다. 전북권역 경기서는 각 구장별로 초·중등부 5경기씩, 고등부는 4경기가 치러졌다.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고등부 경기는 전남목포공고, 전남순천고, 전남생명과학고가 각각 1승을 챙겼다. 전남목포공고는 전북백제고에게 4대0으로 승리를 거뒀고, 전남생명과학고는 전북고창북고를 맞아 1대1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추가골을 터뜨리며 1승을 챙겼다. 전남순천고도 광주숭의고를 2대0으로 눌렀다. 하지만 군산제일고와 이리고는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태인새벽구장에서 개최된 중등부경기는 전북완주중과 대전중리중, 대전유성중, 대전중리중이 먼저 웃었다. 고창북중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 완주중은 전반6골, 후반6골을 내리 꽂아넣으며 12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전유성중 역시 강정훈축구클럽(U-15)에게 10대0으로 승리했고, 대전중리중은 고창중에게 6대0으로, 대전동신중은 전북신태인중에게 2대1로 각각 1승을 건졌다. 군산제일중과 이리동중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군산문화초 운동장에서 펼쳐진 초등부는 전북구암초, 전주조촌초, 전북부안초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전북구암초는 전주온고을FC유소년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를 가져왔고, 전주조촌초와 전북부안초는 전북김제초와 전북고창초에게 각각 5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리동초와 이리동산초, 전북문화초와 전북현대유소년클럽은 각각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초중고 2라운드 경기는 13일 군산구암초(초등부), 신태인새벽구장(중등부), 순창공설운동장(고등부)에서 각각 펼쳐진다.

한편, 전주대에서 개최된 2010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 진출한 전주대는 천안FC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서 5대4로 승리를 거뒀다.

/조석창 기자 jsc@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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