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마음사랑병원 같은 고마운 일터 많아져야"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연설서 가정의 달 맞아 소개 화제

기사 작성: 정성학 기자 - 2010.05.03 19:28

“마음사랑병원처럼 직원과 고객을 한 가족처럼 아끼는 고마운 일터가 더욱 많아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제4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완주 마음사랑병원을 극찬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운을 뗀 이 대통령은 “조금만 눈여겨보면 우리사회 가까운 곳에 감사해야할 많은 사람과 일들이 참으로 많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완주 마음사랑병원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마음사랑병원을 “직원과 고객을 한 가족처럼 아끼는 고마운 일터”라며 “이곳의 인사말은 ‘사랑합니다’라고 한다. 의사와 간호사, 환자 모두 가족처럼 웃고 지내니 어려운 일도 신이 나고 치료도 훨씬 잘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사회에 이런 일터가 더욱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마음사랑병원은 전북 완주군에 있으며 “직원들을 위한 훌륭한 휴양, 복지시설은 물론 평생학습과 해외연수,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는 꽃과 나무를 가득 심고 모든 시설을 환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1994년 전북도립 소양신경정신병원으로 출발한 마음사랑병원은 노동부 주관 ‘2009작업장혁신 우수기업대상’ 최우수상 이어, 지난달에는 이병관 이사장이 제38회 보건의날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받았다. 치매환자 무료검진과 정신건강 순회상담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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