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새만금~포항 고속도, 인구증가-고용창출 긍정적 효과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0.10.20 18:09

새만금∼포항간 고속국도가 건설될 경우 인구 유입은 물론 고용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새만금~포항 고속국도 건설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고속국도 개통을 지역경제 성장의 촉매제로 활용하기 위한 경제성장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새만금~포항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새만금∼전주 54.3km 1조 6,458억원, 무주∼대구 85.2km 2조 8,876억원) 결과 새만금~전주간은 경제성 확보, 무주~대구간은 단계별 건설로 방향이 통보됐다.

이에 따라 새만금을 비롯해 전라북도와 동일한 위도상에 위치한 포항까지를 최단거리로 잇는 고속국도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와 관련 예비타당성조사 사전 분석과 교통수요 반영을 위한 논리를 제공해 온 전불발전연구원은 새만금~대구(포항) 고속국도 건설을 통한 대구(경북) 지역과 네트워크 형성이 전라북도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대구(포항)간 고속국도는 개통 이후 10년동안 전주(3만3,300명), 군산(2만200명),익산(1만4,700명), 완주(1만300명) 등 10개 시·군에 걸쳐 8만8,900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문 역시 제조업 종사자는 군산(3,550명), 완주(3,000명), 익산(2,180명) 등 1만1,700명, 그리고 서비스업 종사자는 전주(1만1,300명), 군산(4,700명) 등 2만3,9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한 인구 증가는 완주(8.3%), 제조업 종사자는 장수(9.9%), 서비스업 종사자는 무주(5.8%)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진(이창현·김시백 박사)은 “새만금~전주~무주~대구 고속국도 개통은 전북 지역경제에 순기능(+)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속국도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을 지역경제 성장의 촉매제로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경제성장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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