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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축구리그]전주공고, 광주 숭의고 7대1 대파


기사 작성:  윤승갑 기자 - 2011.04.03 15:47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목표로 출범 3년째를 맞은 2011 전국 초·중·고교 축구 주말리그가 2일부터 개막, 11월 왕중왕전까지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

축구리그는 초등부 전북권역, 중등부 전북·대전권역, 고등부 호남권역(전북·광주·전남)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날 축구리그 첫 경기는 초등부 부안초, 중등부 신태인새벽구장, 고등부 전주공고 및 전남 강진청자구장,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일제히 킥오프 됐다.

초등부 4경기, 중등부 5경기, 고등부 4경기가 열린 첫 경기 승리는 초등부 전북현대 유소년클럽(U-12), 군산구암초, 전주조촌초가 1승씩을 기록했고, 중등부는 강정훈축구클럽(U-15), 이리동중, 정읍 신태인중, 대전 유성중이 승리했다.

또 고등부는 전주공고, 익산 백제고, 이리고, 전남 목포공고가 각각 승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고등부 경기에서 홈 경기를 맞은 전주공고는 광주 숭의고를 7대 1로 대파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주공고는 전반 5분과 9분, 이용주와 박현민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앞서가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후반들어 5골을 몰아넣으면서 숭의고를 손쉽게 물리쳤다.

전반 각 1골씩을 기록한 박현민과 이용주는 후반 4분과 12분 연속골을 성공시키면서 2골씩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3분 숭의고 서상훈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면서 1골을 내줬지만, 김명환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을 성공 시키면서 5대 1로 달아났다. 이어 41분과 43분 김정우와 김명환이 다시 추가골을 기록하며 7대 1로 승리했다.

이밖에 금석배 8강에 올랐던 군산제일고는 익산 백제고에 0대 1로 패했다. 이리고는 전남순천고를 3대 1로 꺾고 승리했다.

축구리그는 9일 초등부 4경기, 중등부 5경기, 고등부 4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초등부 군산구암초, 중등부 신태인새벽구장 및 군산월명경기장, 고등부 전주공고 및 임실공설운동장, 목포축구센터다. /윤승갑 기자 pepe11@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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