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광장 '문화의 광장'으로 거듭나다
덕진광장 '문화의 광장'으로 거듭나다
  • 한송수 시민기자
  • 승인 2011.06.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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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예술원과 전주시 도시재생사업단 '발레전람회' 개최

 

▲ 9일 전주 덕진광장 바람의 언덕 공원에서 열린 발레전람회

지난 9일 전주 덕진광장 바람의 언덕 공원에서 발레전람회가 열렸다. ‘야외에서 보는 발레 전람회'라는 제목으로 저녁 두시간동안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 선 발레리나(여자무용수)와 발레리노(남자무용수)는 열정적으로 춤을 췄고 시민들은 공연 내내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했다.

▲ 9일 전주 덕진광장 바람의 언덕 공원에서 열린 발레전람회

이날 발레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공원을 찾았다는 김영원(53·자영업·덕진동)씨는 “그동안 악취와 취객의 소음으로 덕진광장에는 접근 조차 하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발레공연이 있다고 해서 와 봤다"며 “이런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직접, 그것도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상민(37·금암동)씨도 “발레는 그저 상류층만 감상하는 고급문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야외에서 접하고 보니 눈이 호강한 것 같다"며 “이렇게 문화예술이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지자체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문했다.

▲ 9일 전주 덕진광장 바람의 언덕 공원에서 열린 발레전람회

이날 행사를 주도한 전주시 도시재생사업단 이기선 단장은 “이제야 문화공원의 면모를 찾는 듯하다. 앞으로 이곳 뿐만 아니라 시내 많은 공원에서 그 특성에 맞는 문화·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며 “이를 활용해 최근 심각한 침체위기에 있는 구도심의 분위기를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지도한 문대하 교수(예진예술원)는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야외에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발레를 특별한 예술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대중적인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염광옥 예진예술원 원장도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민과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무대를 자주 펼치겠다"고 밝혔다.

▲ 9일 전주 덕진광장 바람의 언덕 공원에서 열린 발레전람회

이날 덕진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관객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전주시 도시재생사업단이 주도하고 사)예진예술원이 무대를 채웠다. 또한 아트폴리스과와 도심활성화팀, 덕진동 주민센터, 덕진동 주민자치위원회,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예진예술원은 전주소재 발레전문 교육기관으로 이날 공연에 이어 오는 17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상설야외무대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한송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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