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은 얇아도 정은 두텁게
지갑은 얇아도 정은 두텁게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2.01.19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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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온정 한마당 펼쳐져
▲ 설날을 앞두고 19일 오전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에서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민족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여기저기, 이곳저곳서 정(情)과 사랑, 따뜻함이 채워지고 있다. 지갑은 얇아도 이웃에 대한 정은 서민에서부터 학생, 시민단체, 돈 많은 기업, 공공기관 등등이 나서 촘촘한 ‘온정의 한마당’을 만들고 있다.

19일 전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설 명절을 맞이해 복지관 이용자와 동암재활원 시설 장애인들에게 사랑이 담긴 따듯한 떡국을 대접했다. 봉사자 20여명은 이날 새벽부터 복지관 식당에서 구수한 쇠고기 육수를 만들고, 정성이 담긴 김치와 깻잎장아찌 등 밑반찬을 준비했다.

또 정성껏 만든 떡국 배식은 물론,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 옆에서 식사를 도왔다. 날씨는 추웠지만 따뜻한 떡국의 김이 오르면서 식당 가득 채운 우리 이웃들의 입가에도 훈훈한 미소가 감돌았다.

이밖에 이날 ㈜페이퍼코리아는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2,000만원 상당의 쌀(10㎏) 910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사에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군산 지역 저소득층과 홀로 어르신,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 이명철 사장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명절을 맞이하는 마음은 해가 갈수록 더욱 무겁다”며 “형편이 어려운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보탬과 행복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도 소 값 폭락과 사료 값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협회 전북지회를 통해 한우 두마리를 구매했다. 구입한 소는 20일 도내 전ㆍ의경 5개 부대에 설 위문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전배 청장은 “한우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고자 설 위문품으로 한우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사회 각 단체들도 식지 않는 온정을 이어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병진 기자 mars@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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