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행성, 거대한 전쟁…우주의 운명 가르는 단 하나의 전사!
신비의 행성, 거대한 전쟁…우주의 운명 가르는 단 하나의 전사!
  • 박아론 기자
  • 승인 2012.03.08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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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존 카터’맛보기

불멸의 소설, 100년의 기다림 끝에 탄생
첫번째실사도전…거대한 세계 창조해내

할리우드 최강 제작군단 참여해 이목 집중

전 우주를 뒤흔들 거대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2012년 첫번째 초대형 SF블록버스터. 아바타, 스타워즈를 탄생시킨 불멸의 원작 ‘존 카터: 바숨전쟁의 서막’이 드디어 영화로 제작, 상영된다.

영화는 ‘타잔’의 작가로 유명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불멸의 소설이자 100년 동안 수많은 작품에 큰 영감을 준 SF의 고전 ‘존 카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돼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서양의 삼국지’라 불리며 수 세대를 거쳐 수많은 소설을 비롯해 만화, 애니메이션, TV, 그리고 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중 문화 장르에 영향을 끼친 ‘존 카터’ 시리즈는 스티븐 킹, 레이 브래드버리, 로버트 E. 하워드 등 무수한 작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것은 물론,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창조한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나 ‘스타워즈’ 시리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의 멘토 역할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두 영화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외계 행성의 생태계와 여러 종족들, 외계 언어의 사용, 외계 군대와 비행선 전투, 그리고 여섯 개의 다리가 달린 독특한 크리처의 등장과 외계 공주와의 러브스토리 등 많은 부분이 ‘존 카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소재들로, 원작이 두 영화에 미친 영향이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존 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설정들이 수많은 작품 속에서 인용돼 왔는데 단적인 예로 우주공간을 날아다니는 비행선을 뜻하는 ‘스페이스쉽(spaceship)’이란 단어는 원작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이후 이 용어는 SF 장르의 상징적인 소재가 됐다.

이번 작품은 ‘존 카터’ 시리즈 중 1912년에 출간된 제 1부 ‘화성의 프린세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줄거리는 외계 종족간의 전쟁으로 서서히 파괴돼 가고 있는 신비의 행성 바숨에 우연히 지구인 ‘존 카터’가 시공간 이동을 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행성을 떠돌던 존 카터. 우연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고, 행성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원작은 ‘아이언 맨’의 존 파브로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의 내로라 하는 제작자들이 프로젝트에 손을 대었다가 포기했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와 스케일을 자랑한다. 영화 감독은 아카데미를 휩쓴 주인공 앤드류 스탠튼’ 감독. 손대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며 월트 디즈니 최고의 실력가로 인정받은 감독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의 첫 번째 실사 영화 도전작으로, 단단한 준비 과정이 필요했다.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쌓아 올린 놀라운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 능력과 개성만점의 캐릭터 창조 능력, 그리고 이들을 스크린 위에 완벽하게 실현해내는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실사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세계를 창조해 냈다.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도 만만찮은 실력을 자랑하는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한다. 먼저 ‘다크 나이트’를 통해 범죄의 도시 ‘고담’을 완벽하게 탄생시킨 네이던 크로리가 영화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또한 ‘인셉션’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크리스 코보울드가 특수효과를, ‘아바타’의 메이스 루비오가 의상을 맡았다.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렉: 더 비기닝’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던 다니엘 민델은 촬영을 맡아 영화 속 전투 씬을 보다 스펙터클하고 다이내믹하게 담아내었고 ‘업’,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마이클 지아치노가 음악을 담당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아바타’의 나비족 언어를 개발했던 USC 대학의 언어학자 폴 프로머 박사는 바숨 행성의 언어인 ‘바숨어’를 탄생시켰다.

특히 초대형 스케일 세트 안에서 만들어진 영상, 그 중 신비의 행성 ‘바숨’의 운명을 건 스펙터클한 전투장면은 스크린을 압도하며 짜릿한 쾌감을 전달한다.

실사 촬영을 해야 하는 배우들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다. 바숨을 구원할 유일한 지구인 존 카터 역의 테일러 키취는 스턴트 연기의 98%를 직접 소화해내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

배우, 제작진의 노력이 결합돼 부활한 존 카터 시리즈의 서막이 드디어 막이 오른다.

/박아론 기자 aro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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