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운행금지 방침에 유통업계 강력 반발
셔틀버스 운행금지 방침에 유통업계 강력 반발
  • 새전북신문
  • 승인 2000.11.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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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형유통업체 셔틀버스 운행금지 방침에 대해 도내 유통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1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유예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백화점, 할인점의 셔틀버스운행을 금지시키기로 하자 이마트, 전주코아백화점 등 백화점, 대형 할인점들은 소비자의 편리성과 고객서비스라는 현실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거세게 비판했다.업계는 “셔틀버스 운행은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서비스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며“셔틀버스 운행금지 방침은 소비자 권익을 무시한채 대중교통 업계와 중소유통업체, 재래시장의 입장만대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유통업체 셔틀버스 운행이‘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셔틀버스 운행금지는 교통혼잡과 시민불편만 초래할 것이라고덧붙였다.지난달 25일부터 셔틀버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셔틀버스 금지법안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펼쳐 1주일만에 1만여명 이상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이마트 전주점은 이미 셔틀버스 1대를 단축했고 셔틀버스 기사들의 생존권 문제까지 걸려 있는 만큼시민들과 함께 법안반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일부 다른 대형할인점도 이 같은 운동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반면 도내 운수업체와 재래시장, 소형유통업체들은 1일 전주 남부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각 업계 대표자 회의를 갖고 셔틀버스 금지법안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남부시장 번영회의 한 관계자는 “지역상권을 초토화시키고 영세상인과 운수업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셔틀버스 운행은 전면금지돼야 한다”며 “정부의 대형유통업체 셔틀버스 운행금지 방침을 환영하며 국회에서의 법안통과를 위한 모든 활동을 벌여낼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9월말 현재 도내에서는 16개 유통업체가 74대의 셔틀버스를 1일 682회운행, 하루 1만8천명의 고객이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안영은기자 anti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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