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3월30일21시42분( Mon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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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옥션, 17일부터특별기획경매

(주)A-옥션이 올 여름 미술품 경매시장을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해줄 특별 기획경매를 연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이번 기획경매에는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 140점이 출품됐으며, 추정가 총액은 2억5,000여만원이다.

이번 경매는 10만원, 50만원, 100만원, 세 가지 시작가로 출발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의 일반경매시작가보다 대폭 낮은 금액으로 평소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 있었다면 이번이 절호의 기회다.

10만원 섹션의 주요 작품으로는 순종의 어진을 그렸던 한말 최후의 어진화가인 이당 김은호의 동리 추색(종이에 수묵담채, 123x31 cm, 추정가 150만∼350 만원)이 단연 돋보인다.

50만원 섹션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독특한 색감으로 한국의 추상화를 개척한 전혁림 화백의 물고기(캔버스에 유채, 16x24 cm, 추정가 100만∼200만원)다. 이 작품은 단순구도에서 공간을 창조하는 전 화백의 고도의 지혜가 돋보이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생선의 표정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100만원 섹션에서는 가을 정취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 작가가 목표한 색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 오승윤의 가을(캔버스에 유채, 37.9x45.5cm, 추정가 200만∼400만원)과 정제된 색채를 통해 상형문자와 같은 형상으로 표현한 남관의 무제(종이에 혼합, 26 x 16.5cm, 추정가 150만∼250만원)를 눈여겨 볼 만하다.

경매 프리뷰는 16일부터 A-옥션 전시장에서 감상 가능하며, 경매 종료는 22일 오후 3시부터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마감시간 30초 전 재응찰이 있으면 30초씩 마감이 연장된다. 응찰은 A-옥션 홈페이지 (www.a-auction.co.kr)를 통해 회원이라면 24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kjh@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