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순-엄재수 전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최종순-엄재수 전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 고민형 기자
  • 승인 2012.09.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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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순씨(악기장, 대금제작)와 엄재수씨(선자장, 합죽선)가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달 3일 무형문화재 분과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문화재로 지정해 전승?보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최씨는 생계를 걱정하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40여 년 간 오직 대금 제작에만 열정을 쏟아왔으며, 전통음악과 전통악기 제작의 기술을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각종 공예대전에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최씨의 이 같은 열정에 대금계 대부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선생 뿐만 아니라 대금 연주자들로부터의 악기제작 요구가 밀려들고 있다.

엄씨는 작고하신 엄주원(전북도 무형문화재)선생의 아들로, 2대에 걸쳐 무형문화재에 지정됐다.

부친의 영향으로 합죽선 제작의 길에 들어선 엄씨는 스승인 아버지를 뛰어 넘고자 직접 문헌자료나 실제 유물을 조사하고 복원해 합죽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는 특히 20여차례 전시회를 열며 각종 공예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실력파로 정평이 나 있다.

전주시 김신 문화경제국장은 “도시·산업화 등의 격랑 속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 전통문화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에는 35명의 보유자와 2개의 보존단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매월 70만원의 전수활동비가 지원된다.

/고민형 기자 gom21004@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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