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14년 국가예산사업 발굴 온힘

전발연, 도정 견인 국책사업 발굴 등 능동적 기능 수행 주력키로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2.10.25 19:24

전북발전연구원이 연구기관 역할에서 벗어나 전북 관련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능동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전발연 김경섭 원장은 “국가예산사업 발굴이야말로 전북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이슈다”면서 “전발연이 전북의 싱크탱크로써 전북도정을 역동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총체적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다”는 말로 역할 전환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전발연은 2013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새정부 차원의 정책 트랜드를 파악하고 전라북도 차원의 국가예산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과 전략을 점검한 뒤 필요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타당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이 높은 사업을 선택해 국가예산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정부 예산의 신규 투자 및 중점지원 분야 등 재정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과 중앙부처별 세부 사업 및 타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분석함으로써 적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사업은 전문가 검증을 거쳐 국가예산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전북발전에 시급성이 요구되는 중점사업 분야로는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첨단융합산업, 기업투자 촉진 및 해외 U턴기업 지원, KTX 개통에 따른 주변 지역 연계 교통망 구축, 새만금과 주변 관광명소 간 연계 도로망 구축,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SOC·새만금),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한류 확산, 특화 관광자원 개발(문화관광) 등이다.

또한 전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국책사업발굴 TFT팀'에서 발굴된 사업들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해 국가예산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원장은 “부서별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을 추진하고 전문분야별 전북 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전발연 정책고문단’회의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면서 “국가예산사업 발굴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전북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발전을 견인하는 씽크탱크로써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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