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박민수“소태정 도로개선…비행기재 터널 물꼬"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2.11.08 18:16

국회 박민수(민주통합당 진무장임실) 의원이 국도 26호선 소양-진안간 소태정과 국도 13호선 장수-산서간 비행기재 도로개선 사업의 물꼬를 텄다.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지난 7일 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질의, 정부의 실시설계비 및 사업 예산 반영 약속을 받아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부장관을 상대로 “소태정 도로는 법을 위반, 시공됐고 도로가 차량통행에 위험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토해양위에서 실시설계비가 일부 반영된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장관은 “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예산안 통과시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박 의원은 국토해양위원을 설득, 상임위에서 실시설계비 3억원 반영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국도 13호선 장수-산서간 비행기재 도로와 관련해 “개량사업예산이 이미 반영됐고 내년에 첫삽을 떠야 2015년에 마무리될 수 있다”며 터널시공의 필요성과 함께 주민 의견청취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금산·무주의 광역상수도 여유량을 전환, 진안군에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담댐은 진안 무주 장수 등에 걸쳐 있지만 3개군 어디에도 광역상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지역 주민은 지역의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서라도 광역상수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장관은 “국토부와 함께 별도사업 추진 여부 및 사업타당성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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