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우슈경기 부정심판 의혹 제기
체전 우슈경기 부정심판 의혹 제기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2.12.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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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표선발전부터 조작 논란…당사자 반발“법적대응”
지난 10월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우슈경기에 대해 심판들의 부정심판 의혹이 제기됐다. 부정심판 의혹 당사자는 이에 대해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대응 하겠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26일 남원시 정무문 임한섭 관장은 전북도체육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우슈협회 박모 전무이사가 지난제93회 전국체육대회 우슈경기에서 심판진으로 참여해 승부를 조작했다”며 “이에 앞선 지난 6월 전국체전 우슈쿵푸 전북대표 선발전 역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임 관장은 지난 전국체육대회 우슈경기에서 심판장을 제외한 총심판장과 심판장, 부심판장은 심판원의 기록지를 수정하거나 수정을 강요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심판장으로 참여한 박 전무이사가 심판원들의 기록지를 수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대표 선발전의 경우 대회 2주를 남겨 놓고 통지해 체중감량과 시합준비 시간이 적어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사회를 통과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일관하며 대회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대표 선발전 장소를 대회 당일 변경해 공지하는가 하면 체급종목인 산타선수들의 계체측정을 해당체급 ±2㎏로 늘리고 대진표를 임의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모 전무이사는 “전국대회 우슈경기에서 총심판장과 심판장, 심판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임의로 점수를 조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대회 규정에 맞게 심판운영을 했으며 이에 대한 의혹은 개인 뿐아니라 협회에 대한 명예훼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북대표 선발전 개최일은 선수선발위원회에서 사전에 결정했으며 대회 장소 역시 임의로 변경한 것이 아니다”며 “대진표 역시 규정에 따라 정한 것이고 경기장 여건과 규정 역시 모든 선수와 지도자에게 대회 전 사전 공지해 동의를 받았던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전무이사는 “전국대회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일어 체육회와 도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현재 제기된 사항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개인은 물론 협회차원에서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최홍욱기자 ico@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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