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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 점으로, 새해 집 안 분위기 바꿔볼까?

A-옥션, 2013 첫 온라인 경매 11일 부터…피카소-김창열-운보 김기창 작품 등 올라
 
미술품 경매회사인 (주)A-옥션(대표 서정만)이 오는 11일부터 7일간 새해 첫 온라인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는 고미술품, 서양화, 서예, 도자기 등 다양한 미술품 150점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주인을 찾아가며, 추정가 총액은 3억 여원이다.

주요 작품으로론 현대추상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무제’ (에칭 41/50, 20.5 x 15 cm, 시작가 500 만원, 추정가 600 만원~1,200 만원)가 오랜만에 경매에 오른다.

그의 말년에 활발이 제작되었던 동판화 작품의 구성은 항상 ‘누군가가 보고있는’, ‘누군가에 의해 관찰되어지고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는 걸작으로 거장의 천재적 재능을 엿볼 수 있다.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PA 95016-95’ (마포에 유채, 22.7 x 15.8 cm, 1995, 시작가 550 만원, 추정가 600 만원~1,200 만원) 는 한자가 드러내는 동양적 시공간 속에서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물방울이 일종의 미학적 혼돈을 야기시키는 작품이다. 추상과 구상, 평면과 모티브의 결합을 통해 화면 전반에 걸쳐 미묘한 긴장감을 생기게 하는 수작이다.

동양화 섹션에서는 전통회화의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던 운보 김기창의 ‘탈곡(脫穀)’(비단에 수묵담채, 51 x 56 cm, 시작가 800 만원, 추정가 1,000 만원~1,800 만원)은 시골마을 에서 탈곡하고 있는 사람들의 정겨운 풍경을 담은 작품이다.

소재와 구성 및 필치 등에서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운보 풍속도의 면면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월전 장우성의 ‘야매도’(종이에 수묵담채, 70 x 138 cm, 시작가 500 만원, 추정가 600만원~1,200만원)도 추천 작품이다.

좌측 하단부터 시작된 농묵의 매화 가지가 시원스럽게 뻗어있고 그 가지 위로 백매화가 만개해 있다. 푸른 향기를 머금은 달 언저리에 살짝 얹혀진 매화꽃이 밤의 정취를 더욱 고조시키는 작품이다.

이밖에 김종학, 이왈종, 장욱진, 전혁림, 김병종, 사석원, 변종하, 황영성은 물론이고,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광식, 묵로 이용우, 심향 박승무, 내고 박생광, 소치 허련 등 경매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동양화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채롭다.

온라인 경매의 장점은 장소 및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 가격이 시중 유통가보다 낮은 가격도 매력이다.

A-옥션 경매팀은 “젊은 고객들의 호응이 크고 전국에서 참여가 늘다 보니 낙찰률이 70~80% 정도로 높다”며“점점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매 Preview는 10일부터 A-옥션 전시장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경매 종료는 마지막 날인 17일(목) 오후 3시부터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마감시간 30초 전 재응찰이 있으면 30초씩 마감이 연장된다. 응찰은 A-옥션 홈페이지 (www.a-auction.co.kr)를 통해 회원면 24시간 동안 누구나 응찰할 수 있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