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축구인재 육성‘팔 걷었다'

전북현대, 금산중 유소년 축구단 창단…29일U-15팀 창단식

기사 작성: 최홍욱 기자 - 2013.03.25 18:53

전북현대가 체계적인 축구인재 육성을 위해 유소년 추구단을 창단했다.

25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15세 이하(U-15) 축구부를 창단한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오는 29일 김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을 초청해 U-15팀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사무국 양영모 팀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인재육성팀을 발족한 전북현대는 지난해부터 선수선발 등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쳐 이미 18명의 선수들이 훈련과 주말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U-15팀 감독은 전북현대에서 선수와 U-12 코치, 감독 등 프로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두로 경험한 안재석 감독이 선임됐다. 또 전북현대서 프로생활을 거친 올림픽 대표출신 안대현 코치와 유재석 GK코치가 합류했다.

금산중학교의 창단으로 전북현대는 기존 U-12, U-18팀에 이어 U-15팀까지 보유해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이어지는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했다. 축구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김제 금산중학교 조영석 교장은 “축구부를 창단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창단소감을 전했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젊은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클럽시스템을 완성해 진정한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현대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해외 다른 명문구단들의 유소년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지도자 초청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금산중학교 축구부의 이용국(MF), 김수현(MF), 장우경(FW), 라덕용(FW) 선수 등 4명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U-13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최홍욱 기자 ico@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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