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박민수 의원“농산물 유통구조 단순화 필수다”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3.04.09 18:50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은 9일 농협중앙회 업무 보고에서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단순화가 필수적이다”면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및 농산물 매장은 농협에서 운용하는 2,200여개 하나로 마트에서 직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농협중앙회장을 상대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직거래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정작 농협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등한시 하고 있다. 하나로 마트부터 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매장을 직영함으로써 소비자는 싼 값에 구입하고 농가는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나 돼지의 산지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하나로 마트 직영 가격에 연동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제안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장은 “현재 2,200개 하나로 마트 가운데 1,300개 하나로 마트에 정육점이 있고, 20~30%만 직영이고, 나머지는 수수료를 받고 운영하는 매장이지만 직영매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모든 하나로 마트에서 축산물 매장을 직영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물론 축산농가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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