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지자체, 교육에 더 많은 예산 투자해야”

도 교육협력특위, 권역별 순회간담회 개최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3.05.26 23:03

전라북도 교육협력특별위원회는 24일 정읍교육지원청(정읍·김제)과 순창교육지원청(남원·임실·순창)에서 「권역별 교육협력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지원청은 “지자체들이 교육지원 사업에 너무 인색하”며 교육협력 최우선 과제로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금의 안정적 지원’을 꼽았다.

14개 시·군 2013년도 전체 예산액 6조 8,574억원 대비 시·군부담 교육협력예산은 965억원으로 1.4%다.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우도농악,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발전사업, 명장인력 육성사업 등 ‘지역특화교육사업 지원 강화’, 방과후 학교와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 프로그램을 ‘지역연합사업으로 추진해 학교 업무부담 경감’, ‘지자체 교육경비보조금의 안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교원단체 등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강당, 식생활관, 화장실 시설의 신축·리모델링·시설확충’과 농촌학교 학생 유입 방안으로 추진하는 ‘농촌유학생 선비학교 운영’ 보조금 지원을 건의했다.

특위는 29일 익산교육지원청(군산·익산)과 부안교육지원청(고창·부안)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연근 위원장은 “교육은 정부, 기관, 단체, 학부모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모두가 협력해서 이끌어야 한다”면서 “간담회에서 논의·건의되는 사항은 교육정책에 반영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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