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반값등록금 차단 여론 공작 등 규탄
국정원 대선 개입-반값등록금 차단 여론 공작 등 규탄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3.06.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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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총학생회,“박 대통령, 입장 표명…마땅한 책임 져야”
원광대학교 총학생회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과 반값등록금 차단 여론 공작 등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국정원의 선거 개입과 경찰의 수사 은폐를 규탄하며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도내 대학 총학생회에서도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원광대학교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검찰 조사에 의해 국가정보원의 불법적인 정치·선거개입을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자행한 것이 밝혀졌다”며 “이는 민주주의 역사를 짓밟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행태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진실과 정의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은 치솟는 분노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힘써온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좌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국정원의 불법적 선거개입이 대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약속한 ‘국정워너 선거개입 국정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외면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입장을 표명하고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광대학교 반상민 총학생회장은 “이번 규탄 성명은 한대련 등과 연대가 아닌 학내 목소리를 정리해 발표한 것이다”며 시국선언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반 총회장은 “앞으로 도내 다른 대학 총학생회 등과 연대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과 여론 공작에 대한 규탄 행동을 이어가겠다”며 “뜻을 함께 하는 다른 단체와도 연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홍욱 기자 ico@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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