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산지유통 활로 방안, 세부 전략 필요"

전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전략 수립 세미나

기사 작성: 김종일 기자 - 2013.09.08 15:40

전북농협과 전라북도는 지난 5일 도내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과 지역농업연구원, 산지유통전문가, 도청직원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북발전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은 산지유통 종합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대내외적 여건과 전북 농축산물의 비젼과 안정공급을 위한 전략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약곡부문의 추진전략을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규모화된 RPC의 육성의 필요하다”며 “중저가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모화된 유통주체의 육성, 도단위 통합마케팅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소진 팀장은 원예농산물의 활성화 전략을 위해 “도내 원예농산물의 비중 확대와 유통센터를 통한 상품화 비율을 향상 시켜야 한다”며 “세부실행 전략으로 통합마케팅 시스템강화, 마케팅 역량강화 등의 세부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역농업네트워크 최문식 지사장은 축산부문 발전 전략으로는 판매중심의 축산 경영체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도출해 고품질 생산을 위한 경영안정화와 유통확대를 위한 소비자 판매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도청 최용해 친환경유통과장은 “전북농축산물의 발전을 위해 학계 연구기관의 관심과 전문의견이 반영되고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특색 있고 정기적인 산지유통 전략을 수립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kji7219@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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