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여야정치권 막바지 예산활동 총력

기획재정부 이석준 2차관 만나 5건 핵심사업 증액 요청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3.09.12 21:24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안 시트 마감을 앞두고 전북도와 여야 정치권이 막바지 예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전북도 박성일행정부지사와 이춘석 도당위원장, 유성엽·김윤덕 예결위원은 기획재정부 이석준 제2차관을 만나 5건의 핵심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이날 박 부지사와 이위원장, 유·김 위원은 새만금 주요사업을 비롯, 익산대야 및 군장 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 익산 고도보존육성사업, 동학농민혁명 기념조성 사업,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등 5개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가예산 7,278억원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에서는 일반회계 전환과 100억원 전액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유성엽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설계비(34억원) 반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육덕 의원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과정에서 융복합된 문화융성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연구 사업비 10억원 반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정운천 도당위원장도 이날 국회를 찾아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활약상을 밝혔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전북도당은 지역공약실천특위에서 △수질개선 등 새만금 환경분야 예산 2200억원 및 신항만 건설 예산(1034억원) 반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산 증액(132억원→350억원) △익산 고도 르네상스 사업 97억원 추가 반영 △지리산·덕유산권 힐링거점 조성 사업에 포함된 산림치유단지 및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100% 국비 부담 등을 건의했다.

기재부는 현재 3차 심의를 마치고 제기사업, 소액사업 심의단계로 오는 14일에 정부안 시트를 마감한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달 2일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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