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업 산지유통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기사 작성: 김종일 기자 - 2013.12.01 15:59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29일 전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북농업·농촌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5월부터 전북발전연구원과 전북농협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전북도 및 시군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렵했다.

그 동안 전북도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및 공동출하조직육성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친환경 농업 및 농식품 6차산업화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전북농업 성장률이 32.9%에 달하는 등 전국 평균 3.9%에 비해 8배나 성장했다.

이번 계획은 이러한 전북도 농정의 다양한 성과들을 집약하고 다시 창조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략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세부전략 중 양곡분야는 전북 쌀 육성을 목표로 리딩브랜드 10%, 쌀 경영유통효율 향상 10%, 친환경 쌀 10% 육성 등 10-10-10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며 원예분야는 조합공동사업법인 중심의 시군 산지유통체계의 안정화, 광역 산지유통 시스템 구축 및 강화 등을 통해 통합마케팅의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산분야는 한우브랜드 운영시스템 강화, 도축 가공유통 통합시스템 구축, 소비자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북 한우브랜드의 새시대 창출하고 로컬푸드 분야는 생산자조직 강화 및 지역내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전북 로컬푸드를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를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내년부터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유통시설, 마케팅비 등 소요되는 예산은 전북도에 적극 건의해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전북농협 김창수 본부장은 “이번에 수립된 산지유통 발전 5개년 계획이 실행되도록 농협이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kji7219@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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