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작가들의 작품 '파격 경매' 기회왔다"
"향토 작가들의 작품 '파격 경매' 기회왔다"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4.06.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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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옥션, 인기 작가 작품 출품…배우 구혜선 작품 경매 첫 등장‘눈길'
미술품 경매회사 A옥션(ace art auction, 대표 서정만)이 기업 소장품 경매를 갖는다.지난 5월 온라인 경매에서 광주전남 미술 컬렉터를 열광키 한 지 한달 여만에 다시 한번 찾아온다.

지난 경매에서 양인옥의 '누드'는 총 응찰수 66건, 한희원의 '은행나무'는 21건, 정승주의 '화향'은 17건으로, 경매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그 분위기를 이어 6월 온라인 경매도 지난 경매의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인옥은 인체, 그 가운데서도 누드에 대해 탐미적 취향을 보였다. 그에게 있어 여체는 관능이 배제되어 있으며 산과 바다와 계곡이 있는 하나의 자연으로 묘사된다. 그는 감춰지고 정리된 것보다는 숨김없고 적나라한 것들을 좋아했다. 그가 ‘누드’를 좋아하는 것도 이런 적나라함 때문이며 원초적인 모습 속에서 인간의 진실을 찾고자 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 또한 전체적으로 붉은 톤을 사용해 침대에 누워 있는 여인이 주변의 꽃과 벽에 동화되는 느낌을 준다.

서양화가 임직순은 일찍이 여성을 꽃과 비교해 꽃과 여인 모두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태가 저마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임직순의 작품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꽃과 소녀 시리즈다. 좌상이며 턱을 받치고 있는 포즈는 작품의 구도를 완벽하게 잡아주어 아카데미적인 작품을 추구하였던 임직순의 특성을 잘 드러낸다.

배우는 물론 영화, 미술, 음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작가 구혜선의 작품이 미술품 경매에 최초로 등장한다. 그간 자선 경매를 통해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일반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나란히 미술품 경매에 올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 김종학, 손상기, 황영성, 천경자, 임직순, 양달석, 이대원, 박항률 등의 한국 현대 작가들과 이응노, 허건, 이상범, 박생광, 김은호, 김기창, 허백련, 조석진, 안중식, 채용신, 이하응 등의 한국 근대 작가들과 역대 정치인 박정희, 김대중, 김구, 김영삼, 윤보선 등의 휘호 작품도 함께 다양하게 출품된다.

이번 경매는 19일부터 24일까지 A옥션 홈페이지(www.a-auction.co.kr)를 통해 작품 감상 및 응찰이 가능하다. 경매 응찰은 A옥션(ace art auction) 회원만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경매 마감은 24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문의 02-725-8855./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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