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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구축"
캠코-중진공, 중소기업 구조개선과 재도전 지원 합의
2014년 12월 03일 (수) 강인 기자 kangin@sjbnews.com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 구조개선과 재도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3일 캠코 역삼동 사무소에서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사업성과 기술력을 가져 우수하지만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실사한 뒤 캠코 고유 업무인 자산매입 기능을 활용해 감정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사업장을 매입, 3~4년간 리스형태로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일정 계약기간이 지난 뒤에도 매도 기업이 사업장을 재매입할 수 있는 콜 옵션(Call Option)을 부여하고 대출을 받은 기업이 사업장을 팔아 그 금액으로 은행 대출금을 갚고 캠코에 임차료를 내며 일정기간 사업장을 사용 후 다시 사업장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세일즈앤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31개 지역본부와 지부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지원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사업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유동성 애로를 겪을 때 은행의 추가 지원을 받기 어렵고 되려 대출자금 회수 요구를 받게 돼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달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우리는 그동안 실패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도록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과 취업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중소기업 금융과 구조조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해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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