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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실험본 바로잡아야"
김승환 교육감 입장 밝혀
2014년 12월 15일 (월) 신광영 기자 shingy1400@sjbnews.com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최근 일제 시각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 초등 역사 교과서 실험본에 대해 바로잡아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정초등 교과서에는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 ‘일제의 의병 대토벌’, ‘일본은 의병을 소탕하고자’, ‘일본은 쌀을 수출하는’ 등의 표현이 나온다”며 “국정교과서 편찬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역사의식 자체가 굉장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910년 8월 29일 경술 국치일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무 의식없이 ‘한일합방’이라고 불러왔고, 또 지금도 그렇게 쓰는 사람이 많다”며 “이날 일제와 대한제국이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하나의 국가로 통합하기로 한 것아 아닌 만큼 ‘합방’이 아닌 ‘삼켰다’는 뜻의 ‘병탄’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역사를 기술할 때 용어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데도 교육부는 ‘완성되지 않은 교과서의 오류를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잘못된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신광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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