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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춥지않게 겨울 나도록"
현대차 전주공장 사내동호회 '사랑의 연탄 나눔'
2014년 12월 15일 (월) 염재복 기자 yeom1113@sjbnews.com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내 동호회 회원들이 송년회비와 회비를 모아 사랑의 연탄을구입 어려운 어르신들 집까지 직접 배달했다.  
 
현대 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은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외 이웃들이 더 한층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내 동호회 회원들이 송년회비 등을 모아 전북지역 소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화제다.

사내 봉사활동 모임인 나눔회와 차사랑동호회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14일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송년회비 등을 합쳐 마련한 성금으로 사랑의 연탄 2,400장을 구입해 차상위층, 독거노인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 집까지 직접 배달에 나섰다.

익산시 동산동 일원에서 실시된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에는 나눔회와 차사랑동호회 회원 10여 명이 참가해 산동네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랑의 연탄 2,400장을 실어 날랐다.

가구당 300장씩 총 8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에서 참가자들은 추운 겨울 날씨와 밤 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빙판 진 길 등 어려운 주변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동분서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나눔회 총무 고종연 씨는 “해마다 겨울이면 난방비 걱정으로 전기장판조차 마음대로 켜지 못 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이번 연탄 나눔을 계획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최소한 몸은 춥지 않게 겨울을 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주도한 나눔회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설립 이듬해인 1996년 결성된 봉사활동 모임으로, 결성 첫 해에 소년소녀가장 1세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세대 수를 늘려 최근엔 전북지역 소년소녀가장과 차상위계층 14~15 세대에 매월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각종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함께 참여한 차사랑동호회는 지난 2004년 자동차 기술 습득을 위한 스터디 모임으로 출발해 소외계층 자동차 무상점검, 농기계 수리 등 전문지식을 활용,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완주=염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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