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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수 "전북 건축 교육 문제있다…지원 촉구"

■전북도의회 5분 발언

전북도의회 장학수 의원(정읍1)은 전라북도 건축 교육에 문제가 있다며 행정과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건축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전주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 국제 기준인 5년제 건축학 교육과정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한 곳도 ‘건축학 인증’을 받지 못했다. 전국 5년제 건축학과 설치 대학 가운데 47개 대학(64.4%)이 인증을 받았지만 18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북만 없다”고 했다.

개정된 「건축사법」은 인증받은 5년제 건축학과 졸업생은 실무 수련 3년만 하면 건축사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지만 비인증 5년제 건축학과 졸업생은 실무 수련 4년 받아야 한다.

장 의원은 “기초학문인 건축 분야를 전라북도가 방관하는 바람에 전라북도 건축 교육은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면서 “정치권, 대학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교육부를 상대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학은 문화, 미술, 기술, 사회, 정치, 철학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있는 포괄적 학문으로 경제적 가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학문이다”면서 전라북도의 관심을 촉구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