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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조기 개발보다 기업유치가 더 중요하다"
[창간15 새전북신문]도민의식조사
2015년 10월 25일 (일) 정성학 기자 cshh@sjbnews.com
   
 
   
 
도민들은 전북이 발전하려면 새만금 조기 개발보다 기업유치가 더 시급하다고 여겼다. 이같은 기업유치 시급론은 젊을수록, 고학력일수록 높다는 특징도 보였다.

새전북신문이 창간 1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19세 이상 도내 성인남녀 6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우선, 전북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를 놓고선 전체 응답자 38.5%가 기업유치라고 꼽았다.

새만금 조기개발(24.2%)이 더 시급하다는 응답자는 이보다 14%포인트 이상 낮았다. 연령대별론 60세 이상, 직업별론 가정주부만 새만금 조기개발 시급론(38.9%·31.4%)이 기업유치 시급론(18.7%·30.7%)을 앞질렀다.

나머지 연령대와 직업군은 모두 새만금 조기개발보다 기업유치가 더 시급하다고 여겼다. 실제로 19~59세까지는 새만금 시급론(11.4~23.6%)보단 기업유치 시급론(39.5~55.8%)을 더 중요시했다. 이 가운데 화이트칼라 전문직, 자영업 사업자, 블루칼라 등의 기업유치 시급론(42.5~47.2%)은 새만금 시급론보다 2배 안팎씩 높았다.

학력이 높을수록 기업유치 시급론이 두텁다는 특징도 보였다. 이 가운데 중졸 이하는 새만금 시급론(42.3%)이 기업유치 시급론(17.6%)을 압도했다. 반면 고졸, 전문대졸, 대졸 이상은 기업유치 시급론(40.7~45.8%)이 새만금 시급론(15.7~31.0%)을 눌렀다.

전체적으론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층 취업난과 중년층 구조조정, 3년 연속 전국 최악을 기록한 상업용 빌딩 공실률 등 지역경기 침체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권역별론 전주시의 경우 기업유치 시급론(42.4%)이 새만금 시급론(15.9%)을 압도했다.

군산, 익산, 진안 등 북부권도 마찬가지로 기업유치 시급론(38.3%)이 새만금 시급론(26.1%)보다 높았다. 그러나 부안, 정읍, 남원 등 남부권의 경우 기업유치 시급론(33.3%)과 새만금 시급론(32.9%)이 팽팽했다.

한편 일부는 기업유치나 새만금 조기개발보다 더 시급한 게 있다고 꼽았는데 정치적 균형(15.0%), 중앙정부의 전북인재 등용(10.2%), 국제공항 신설(4.0%) 등을 들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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