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종회 후보 "종자산업 인프라 구축"

기사 작성: 백용규 기자 - 2016.02.21 19:13

김종회 국민의당 김제지역 예비후보는 “종자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국가 식량안보를 지켜내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OECD국가 34개국 중 32위로 최하위권에 속한다며, 45억 달러의 세계 종자시장 매년 규모에 비해 우리나라 종자시장의 규모는 약 4억 달러로 세계종자시장의 0.9%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5년간 종자로열티로 해외에 지급한 금액 800억 대비 수취액은 5억원에 불과하다”며, 종자산업의 취약함을 덧붙였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 국내 1~3위 종자업체가 모두 외국기업에 인수되면서 국내기업들이 가졌던 종자에 대한 권리도 모두 외국기업으로 이전되어 고추나 무, 배추 같은 우리 농산물을 먹을 때 마다 외국기업이 수익을 챙기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종자산업은 식량안보와 직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약용식물 등 생명산업과 같은 미래성장산업의 원천이다며, 김제 민간육종단지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투자 확대, 연구인력 육성 등 연구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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