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3월30일21시42분( Mon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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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정치, 미술시장에서 대결은?

김대중-김영삼-김종필 3인 작품 나란히 경매 출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3김 정치의 시대를 이끈 인물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등 세 사람의 서예 작품이 경매에 나와 관심을 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작품은 ‘敬天愛人(경천애인,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라는 글귀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작품은 ‘大道無門(대도무문, 사람으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道理)나 정도(正道)에는 거칠 것이 없다)’과 ‘無信不立(무신불립, 믿음이 없으면 설 곳이 없다)’이라는 글귀가 나왔다.

또,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立座泣奸曲 忠則無二心(입좌읍간곡 충즉무이심, 좌석에 선채 울음 간사하고, 충성심이 있는 사람은 두 임금을 섬길 마음이 없다)’도 나왔다.

정치인의 휘호 서예 작품들은 그들의 정치적인 신념이 내포된 만큼 더 더욱 소장 가치가 높아 미술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만큼 얼마의 가격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열리는 A-옥션의 ‘Collect In Live 2016-04 온라인 경매’는 원화부터 판화에 이르기까지 270여 점이 출품됐다.

최근들어 미술시장에서 인기 있는 단색화와 민중미술의 작가들의 작품도 여러 점 출품된다. 이우환, 정상화, 이영배, 윤형근, 김춘수, 육근병 작가들의 한국 고유 정신성을 담아낸 단색화 작품들과, 권순철, 임옥상, 손장섭, 홍성담, 백남준, 오윤, 김원숙, 김준권, 최경태의 민중미술 작품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판화가 홍성담의 원화 작품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밖에 최영림, 변시지, 이왈종, 오승윤, 사석원, 이대원, 김창열, 천경자, 운보 김기창, 이당 김은호, 의재 허백련, 남농 허건, 백범 김구 등 인기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출품된다.

경매 마감은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출품작은 14일부터 20일까지 A-옥션 전시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02-725-8855./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