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주식회사 덕성테크팩사(국창수 대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에이젯시스템, BTC, 네오크레마, 씨엔씨레그비, 삼보판지에 이어 9번째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확정했다.

2005년 설립된 덕성테크팩사는 3M, 애플 등 다국적 기업에 소모성 자재를 공급하는 MRO(기업소모성자재구매대행)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식품 원재료(달걀, 미네럴 워터 등)를 최근 트랜드에 맞춰 가공?유통하는 식품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국창수 덕성테크팩사 대표는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소비자 트랜드에 한발 앞선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비즈니스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식품산업의 발전 잠재력과 함께 특히, R&D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시설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타 분야 기업인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의 기능과 역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새로운 감각으로 식품시장을 선도해갈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앞으로 식품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