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숙박 늘려주오
버스-숙박 늘려주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6.08.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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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오시는 부모님과 면회, 장소 많지 않아 떠도는 상황
“면회 때마다 고민이에요. 부모님들이 오랜만에 오셔도 마땅히 있을 만한 곳이 없어요.”

35사단에서 군복무를 하는 이모(23)씨는 면회 때마다 고민이다. 논산에 사는 부모님이 임실까지 오는 데 겨우 4시간도 마음 편히 마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면회 장소가 넉넉하지 않아 수많은 훈련병과 부모들이 정처 없이 떠도는 상황이 매번 반복되고 있다.

이는 이씨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신병 입소식과 퇴소식이 있는 날에는 35사단에 1,000여 명이 임실지역을 찾는다. 면회객들이 영외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음식점, 숙박소 등으로 향하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인원이 몰려 이용이 쉽지 않다. 이 같은 상황을 악용한 일부 숙박업소 상인들은 바가지 영업도 서슴지 않고 있다.

“고가의 객실 비용이 부담스러운 점도 많고 자식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지만 음식점도 제한적이라 어쩔 수 없이 도심으로 나가게 된다”는 것이 부모들의 심정이다.

한편 열악한 교통 여건도 면회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군부대 특성상 도심으로부터 벗어나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임실역과 터미널에서 훈련소까지 10~15분 거리이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30여분이 걸려 두 배의 시간이 걸린다.

35사단은 이러한 문제들을 토대로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혜지 기자 khj322@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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