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치는 추석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정이 넘치는 추석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6.09.1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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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보로나 라트비아 유학생

"한국의 추석은 가족의 따스한 정을 만끽하는 소중한 기회인 것 같아요"

북유럽 라트비아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온 줄리아 보로나(Julija Vorona)씨. 전북대학교 지미카터 국제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고 한국에서 공부를 시작한지는 2년 됐다.

줄리아 보로나씨는 "한국의 추석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들이 한 자리에 만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자녀들이 대도시에서 직장을 갖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하는데 추석 때 모두들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첫 해 운 좋게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한국의 추석을 체험할 기회가 있었다는 그녀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오랜 시간 못다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따스하게 보였단다.

라트비아에서도 매년 하지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모여서 큰 축제를 함께 맞이하는데, 한국의 추석이 그와 비슷한 것 같다는 줄리아 보로나씨는 추석이 다가오자 고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떠올라서 외롭기도 하다. 그러나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이뤄나가고 있고 한국에서 새롭고 유쾌한 생활을 하고 있기에 좋은 경험이라 위안을 삼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배워나가는 일은 인생의 현실을 경험하게 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때문이란다.

올해 추석에는 학과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인근 한옥마을 등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한국 친구들만큼이나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다는 줄리아 보로나씨는 "저와 같은 외국인 유학생 여러분도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라는 밝은 인사를 보냈다./김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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