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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새전북이 만난 사람]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2016년 11월 01일 (화) 새전북신문 APSUN@sjbnews.com

   

전주대가 최고의 ‘강소대학(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교육부와 언론기관이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굵직한 사업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면서 안팎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과 취업 경쟁률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조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는 이호인 총장(69)를 만나 그간의 노력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최근 '전주대 경사'라고 할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얻고 있는 데 소개를 해주시죠.
“예. 국내 다양한 대학 평가 가운데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중앙일보의 ‘2016년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어 전체 구성원들이 큰 자긍심을 갖고 있 습니다. 지역 사립대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리 전주대가 호남지역 1위에 우뚝 올라섰습니다. 지방 전체 사립대학을 놓고 따질 때도 9위에 해당되는 순위입니다. 이번 대학평가는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의학·예체능 등 6개 계열 중 4개 이상 계열을 가진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교육여건과 교수연구, 학생교육 노력과 성과, 평판도 등 4개 부문 33개 지표로 진행돼 매우 세밀하고 객관적입니다. 우리대학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1,000여 명의 교직원과 1만 2,000여 명의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육부분이 우수하다고 들었습니다.
“호남권 4년제 대학 중 ‘교육중심 우수대학’으로 우리 전주대가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강의 규모와 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 평가에서 전국의 국립·공립·사립을 통틀어 전국 대학 중 9위에 오르는 등 학생교육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교육비율’ 지표는(창업교육 이수자수/재학생수)는 만점(20.3%)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별 학과 중 전국 톱클래스 반열에 오른 곳도 있던데요.
“이공계열 학과평가에서 전주대 나노신소재공학과가 전국의 평가대상 42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 포스텍, 한양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상’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학과는 특히 국제학술지논문피인용실적(3.488)과 학생유지취업률(100%) 실적에서 ‘전국 1위’ 기염을 토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컴퓨터공학과도 유지취업률 100%로 전국 72개 대학 중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인문ㆍ사회계열 학과평가에서는 우리대학 경영학과가 전국 69개 대학 중 ‘상’등급에 올랐습니다. 연세대ㆍ이화여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입니다. 지방대학의 경영학과중 ‘상’등급은 전주대가 유일합니다. 호남지역에서는 국립·사립·사립대학 전체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성적입니다. 전주대 경영학과는 전임교원 1인당 외부 연구비와 자체 연구비, 국내학술지논문피인용지표, 교수 1인당 학생수 등 지표 평가에서 전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적이 좋은 비결은 무엇인가요.
“교수와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 뿌린 씨앗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주대는 학생을 잘 가르쳐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중심 대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실용중심의 연구, 현장중심의 연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장기발전 계획인 ‘JJ VISION 2020+’에는 ‘교육 만족도 1위‘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스타센터를 건립하는 등 하드웨어에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또 ‘Star T 프로그램’이나 ‘Class(강의내용을 먼저 인터넷으로 듣고 진행하는 토론식 수업)’ 등 콘텐츠 혁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주대는 요즈음 화두인 창업과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우리 학교는 2014년 기준 취업률 64.1%로 ‘나’그룹(졸업생 기준 2,000~3,000명) 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교육부 구조개혁평가에서는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수한 취·창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창의적 실용인재 양성을 위해 Job Master Plan을 수립하였으며, 창업선도대학에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시스템을 일찍이 구축했습니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도 2014년부터 선정돼 기업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이어 수준별 맞춤형 교육지원체계인 ‘4 Step-up JJ-Career Pat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취업과 창업, 2가지 트랙으로 진행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생애역량 개발을 위한 단계별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랜드 기업과 손잡고 실시하는 취업연계형 교육인 BESTar 프로그램은 패션, 호텔, 외식계열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창업지원단과 LINC 사업단은 재학생 취·창업강좌 50여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강조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요즈음은 ‘글로컬’시대 입니다. 지역사회가 곧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전주대는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친화형 산학협력 선도모델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000여 개 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한 ‘가족회사’를 꾸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기업에 필요한 경영컨설팅과 기술개발 지원,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학교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에게 개방, 공유하는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탄소분야 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전북도의 전략사업인 탄소산업의 연구개발(R&D), 교육, 산학협력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호인 총장은.
취임 4년째인 이 총장은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교육만족도 1위’, ‘기독교 명문 사학’의 비전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총장은 서울대 교수와 부총장(2004~2006년), 한국화학관련연합회 회장, 한국 과총 브레인풀 총괄선전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2년 서울대 명예교수, 2013년 한국공학한림원 원로회원, 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에 각각 선임됐다. /김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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