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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화와 신재생 에너지 활용-스마트 시티 구축으로 한걸음
[새전북이 만난 사람] ■ 백두옥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2016년 11월 15일 (화) 글 박상래·사진 오세림 기자 APSUN@sjbnews.com
   
 
   
 
전북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5년도 경영실적평가에서 전북테크노파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서 지자체 발전 전략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점, 기관장의 경영철학 및 성과가 구체적인 점,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간 교육체계를 수립한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백두옥 원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테크노파크에 대해서
테크노파크란 지역의 지식기반 산업 육성과 새로운 산업 창출을 위해서 기업, 대학, 연구소, 자치단체 등의 토지‧건물‧시설을 포함한 인적‧물적‧기술적 자원을 집적화한 산업기술집적단지이다.
해외선진국에서는 1970년대 이와 유사한 형태의 테크노파크를 경쟁적으로 조성해 왔고, 현재 세계적으로 약 1,200개가 조성‧운영되고 있다. 유명한 곳은 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 핀란드의 오울루 테크노폴리스,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일본 가나가와 사이언스파크, 미국의 RTP(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등이 있다. 우리나라 테크노파크는 산업기술단지 지원 특례법에 의해서 1997년부터 설립되어 전국에 18개가 조성‧운영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003년 12월 설립됐으며, 전라북도의 출연기관으로서 국책과제 기획‧발굴과 지역특화사업 및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R&D, 기술사업화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산업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는데 소감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2015년도 경영실적평가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2015년도의 기관 관리(비전, 리더십, 조직, 인사, 재무, 경영), 기업지원서비스, 정책부합도 등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이 지자체 발전전략과의 연계성이 우수하고, 기관장의 경영철학 내재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가 구체적이며,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연간 교육체계 수립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해의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낸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민들이 바라는 전라북도 산업 육성, 기업들이 바라는 사업 지원을 통해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


-기업지원이 주요역할인 TP에서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어떻게 수렴
하고 계신지.
전북테크노파크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도내 기업들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경영지도사, 변리사, 기술지도사, 전직CEO 등의 경험을 가진 전문위원 8명, 전담매니저 8명으로 컨택센터를 운영 중이다. 컨택센터에 소속된 전문위원들이 테크노파크 전담매니저와 함께 정기적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체크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해서 기업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기업경영의 애로사항과 지원해야 할 부분을 청취해서 사업 추진 시 반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의 발달이 주를 이루었던 3차 산업혁명이 지나고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ICBMs(IoT, Cloud, BigData, Mobile, Security)을 기반으로 한 기계의 지능화’이다.
ICBM이란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며,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로 분석해서 모바일 기기에 서비스(Mobile)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ICBM은 스마트시티의 가장 작은 요소이며,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ICBM 구축이 필요하다.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는 스마트에너지가 있다. 스마트에너지는 에너지 공급의 효율화와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목표로 한다. 전하진 의원이 언급한 ‘선 빌리지(Sun Village)’가 그 예이다. 선 빌리지는 태양 에너지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에 기반을 둔 자급자족형 생태계를 의미한다. 에너지절감 주택을 시작으로 스마트농업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생산시설, 생활 복지 시스템까지 마련하면 자급자족 가능한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전라북도는 ICBM 관련된 기업여건 및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전북테크노파크는 농업용로봇, 3D프린팅, ESS 등과 관련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사업 범위를 ICBMs로 확장해 로드맵을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ICBMs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넘을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점 추진업무는?
전북테크노파크는 국책사업 발굴, R&D 지원 및 기업 육성, 창업 촉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지원사업 및 인프라 연계 등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아이디어 발굴(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과 사업화지원(전북TP)을 위한 연계지원 시스템(창의아이디어사업화협의체)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의융합 R&D지원 및 사업화신속지원사업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아이디어창업 통합 지원 공간(CNIP)을 구축해 아이디어 발굴→제품화→사업화→성과 도출’까지 全주기적 지원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 전북테크노파크의 3D프린팅 활용교육과 전북지식센터의 컨설팅 및 지재권 확보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보육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의 성장동력산업분야 중심의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지원과 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 주요성과는?
올해 성과는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사업’ 선정 △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 등 수주 △기술금융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개소 1년만에 지원액 137억 원 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로봇보급 및 확산사업 내 로봇융합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수주했다. 2016년 7월에는 '농업용 방제드론'과 '사료 급이로봇'을 실용화할 수 있는 '2016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수주했다. 기술금융지원센터는 2015년 6월,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선도기업‧입주기업 및 도내 기업들 중 기술은 있으나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 기술평가를 통해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올해 개소 1년 4개월 만에 우수기술 보유기업 137억 원을 지원해 우수기술 보유기업의 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전북 도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 본연의 설립 목적에 맞게 혁신클러스터의 시스템 강화를 통해 전북지역의 기술 고도화, 기술창업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테크노파크에 많은 관심과 응원 주시길 부탁드린다. /박상래 기자

-백두옥 원장 프로필
백두옥 원장(62)은 익산 남성고, 원광대 영어교육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 법학과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미국 벤터빌트대학 대학원에서 해외연수를 한 백 원장은 행정고시 26회로 총무처와 상공부, 통상산업부 사무관을 역임했다. 이어 외교부 주대만대표부 산업자원관,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산업자원부 부이사관으로 지역개발총괄과, 무역구제정책과, 중소기업청 감사담당관, 서울중소기업청장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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