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09월26일 18:41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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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참여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성황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주최하는 ‘제7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가 지난 12일 경희대 서울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기 주변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공공정책의 입안자로 나설 수 있게 하는 장이다. 모둠별 발표와 질의, 사회참여 분야 전문 심사위원들이 발표와 활동자료를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은 전국에서 참가한 88개 모둠 중 예선을 통과한 12개 모둠이 참가했으며, 참가팀들은 지역공간과 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공공정책 등을 제안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참가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창원시 누비자 활성화 방안’, ‘한국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공공정책 제안’, ‘영주시 도시재생 사업! 청소년이 뛰어들다!’, ‘울산남부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시설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 제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청소년 노동인권센터 설립 조례 제정’, ‘공유경제, 이제 청소년도 동참합시다’, ‘지역 신석기 유적 시설물 개선 정책 제안’, ‘청소년을 위한 교복 관련 규정 대책 제안’, ‘청소년의 무분별한 카페인 섭취 규제’, ‘한라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농촌지역 재배면적이 적은 농가의 인력부족 해결방안’이라는 주제가 있었다.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청소년자치연구소의 ASPECT팀이 청소년 참여포럼과 조례구성 태스크포스팀 활동을 통해 ‘군산시 청소년 자치권확대를 위한 조례’를 제안한 사례로 본선에 진출했다. ‘화랑-지역 청소년 활동을 중심으로 청소년 자치권 보장’이란 주제를 발표해 우수상(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기도 안산 원곡고등학교 신라면팀은 신석기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안산의 신길역사유적공원의 안전성 지적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펼친 활동을 발표해 대상(국회의장상)을 받았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역사적 특성에 맞는 벽화를 그리고, 화장실과 기본 안전시설을 확충하자는 등의 정책을 안산시에 제안했다.
또, 설문조사와 시의원 간담회 등을 펼친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모둠의 제안대로 11월 말부터 신길역사유적공원은 시설 공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신라면팀 한수연(18) 청소년은 “안산에 있어 2014년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며 “이 대회로 신길역사공원 뿐만아니라 우리나라가 안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용준 청소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