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10년만에 전북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10년만에 전북현대
  • 글 공현철·사진 이원철 기자
  • 승인 2016.11.27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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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인과 1차전 2-1, 2차전 1-1
▲ 27일 아랍에미레이츠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전북현대와 알 아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전북현대가 10년만에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현대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알아인과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겨 결승전적 1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아인과의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2차전에서 알아인에 비기거나, 두 골 이상 넣고 한골 차로 패하더라도 원정다득점 공식에 의해 최종 우승이 가능했다. 
2차전 전반 2분, 전북의 로페즈 선수가 상대팀 선수와 경합 도중 무릎 인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로페즈와 교체돼 나온 한교원 선수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전반 33분, 알아인 이명주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또 전반 40분 전북 김형일 선수의 파울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알아인의 PK 실축(키커: 9번 DYANFRE DOUGLAS)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최강의 감독 경기 후 소감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5년전 알사드에 패하면서 4만 이상의 우리 팬들이 절망하는 모습을 봤다. 그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나에게 엄청난 숙제로 다가왔고, 한 번도 전북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잊은 적이 없다. 올해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해줘 우승을 하게 됐다. 또 구단이 어려울 때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이 트로피를 바치고 싶다.

△오늘 경기가 초반부터 많이 거칠었다. 전반전 끝나기 전 상대 감독이 퇴장당하는 등 경기가 과열되는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했는데?
= 경기 전부터 우리는 푸대접을 받았다. 그런 것들이 선수들에게 동기 유발이 됐다. 또 전반전 15분에서 20분간 상대가 압박할 것이라는 걸 생각하고 있었다. 거친 경기에도 선수들이 절대 흥분하지 않고 자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로페즈와 교체되어 들어간 한교원 선수가 선제득점을 하는 등 경기가 드라마틱한 상황이었는데, 오늘 경기가 어땠는지?
= 오늘 경기의 분수령은 경기 초반과 패널티킥 실점 장면이었다.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지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리드를 당하게 되면 또 다른 시나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또 우리 선수들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목표가 확실했고, 팬들이 원한다는 걸 알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1차전 경기 때문에 전북이 많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전북이 파울이 많았고 시간 지연을 한 것도 시나리오 중 하나였는지?
파울도 전술의 일부일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을 준비한건 아니다. 우리는 위험한 지역에서 파울이 안나와야하고, 오마르선수 같은 위협적인 선수를 막는데 준비를 했다. 상대가 모험을 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중점을 맞춰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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